(D-19) 나무늘보형 귀차니즘이 만개할 땐 초간단 어묵 잡채
서킷브레이커 발동 38일차,
6/1까지 19일 남았습니다.
오예!!!!
앞자리가 바뀌었네요 ♡
쩝... 확진자가 752명이네요..
어제의 대환장파티로 인해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해진 저는
오늘은 최대한 힘 안 들면서
먹을만한 음식을 좀 준비했어요.
고기가 없어도 OK
목이버섯이 없어도 OK
곰손, 똥손 모두 환영이에요.
우리도 이제 잡채를 만들 수 있어요~~
이름하야 10분내로 만드는 초간단 어묵 잡채되겠습니다.
재료 소개할게요~
표고버섯 3알, 어묵 한 장, 당근 반개, 양파 한 개, 부추 조금, 당면, 깨,
참기름, 간장, 설탕
그냥 재료들 다 채 썰어서 볶아주세요~
달달달달달~~~
그 사이에 물 끓여서 당면을 익혀주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겠죠?
채소 볶았던 것을 다른 곳에 잠깐 옮겨 담아 주세요.
그리고 채소 볶았던 웤 팬에
간장 3스푼, 참기름, 설탕, 물 조금 부으시고 끓이세요~~
(이때 간을 맞추시면 돼요)
당면을 80프로 정도만 익히세요.
물 바로 빼서 간장 조리는 웤 팬으로 직행~~
이렇게 당면이랑 같이 졸이면
간도 잘 베고 색깔도 예쁘고
잘 불지 않아요.
그리고 볶았던 채소 넣고 휘휘휘 저어주면 끝~!!
(아, 잡채 위에 깨소금 잊지 마세요~~)
이렇게 만들어서 점심 한 끼 해결~
잡채는 사이드 메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나는 피곤하다.. 심신이 너덜너덜해졌어. 팡가시우스 후폭풍 ㅠㅠ)
채소 많고, 탄수화물 덩어리..
고기가 안 들어가서
단백질이 좀 부족할지 모르나
어차피 저희 집은 거의 매일 1일 1고기 하는 집이라..
크게 관여치 않았습니다.
이런 코로나 락다운 속에도
어제 그 대환장파티를 성황리에 하고도
한결같이 집밥 해다 바치는
엄마라는 작은 자부심을 안겨준
고마운 어묵 잡채야~
조만간 또 만나자 ㅎ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