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베트남 음식이 먹고플 땐 이곳으로~!! (feat. 내돈내산 후기)

2020. 12. 4. 08:30성실엄마 일상/싱가포르 속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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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후!!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진짜 숨 가쁘게 넘어간 일주일인 것 같네요.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맛보는 찐 베트남 음식점을 좀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광고비 한 푼 안 받고 이렇게 자발적으로 광고를 하는 까닭은 정말 제 입맛에 딱 맞았기 때문이고, 더 솔직해지자면 오늘은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할 요량이기 때문이지요 헤헷.

 

주소 : 45 Geylang Lorong 27 Singapore 38817745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임신했을 때도 베트남 쌀국수 위에 고수를 잔뜩 얹어서 먹으면 입덧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싱가포르에서는 그 진한 베트남 쌀국수 맛을 제대로 못느껴봐서 참 아쉬웠더랬죠. 

 

어느 늦은 주말 오후, 딸내미랑 성실아범이랑 같이 Aljunied MRT (알주니드 지하철역) 근처의 도서관을 다녀오는데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베트남 글씨의 간판이 보이는 거예요. 

 

읭? 이게 뭐야?? 베트남 음식??? 근데 가만가만.. 손님들이 다 베트남어를 하고 있잖아!! 이건 진짜 굿사인(Good Sign) 아니겠어?!?! 일단 들어가세~!!

 

[음식 주문 할 때..]

헐.. 일하는 분들도 다 베트남분들이야. 우리 영어를 제대로 못 알아 들어도 난 상관없네. 메뉴판에 있는 그림을 짚어주면 되는 거 자네~~~!  우와 우와~~ 대박의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구나~!! 일단 이것저것 좀 시키자 성실 아범아~~~♡

 

싱가포르에서 먹는 현지 베트남 음식의 맛~!! 
라이스 페이퍼를 칙칙이 물로 적시는 이 기발함 ㅎㅎㅎ

 

정신줄 놓고 미친 주문을 했어요.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 부침개 같은 반쌰오, 쌈 싸먹는 분차, 스프링롤, 그리고 대망의 베트남 쌀국수와 레몬주스까지~!!  양도 넉넉해요. 음식이 계속 나오는데 그래도 계속 들어가더만요 ㅎㅎ

 

가격이요? 진짜 대박 이었어요. 저렇게 먹었는데도 50불이 안 나왔다니깐요 (한화 4만 원 정도)

 

혹시라도 저처럼 싱가포르 사시는데, 현지 베트남음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은 무조건 저 주소로 가보세요. 솔직히 저곳은 저희 집에서 꾀 거리가 있는 곳인데, 저는 쌀국수 먹으러 기꺼이 시간을 내어서 갈 정도의 수준입니다. 으앙.. 또 먹고 싶네요...ㅠㅠ

 

요즘 들어서 예전에 찍었던 것들을 올리는 약간의 꼼수를 부리는 성실댁이지만, 6주간의 방학이 저를 이렇게 만드는 것이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ㅠㅠ

 

불금 보내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 쉬시고 월요일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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