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이디어/메인(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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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소고기로 만든 얼큰한 소고기 무국 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요즘 싱가포르는 감기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어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제 여기는 코로나가 걸려도 그냥 감기의 한 종류로 취급할 뿐, 예전처럼 일주일은 집에서 나오지도 말고 어쩌고 하는 것도 없어 보이네요. 여기저기서 코로나 걸렸다는 사람은 많이 있는데, 의사 선생님조차도 3일짜리 병가 확인서만 주신다고 하니 말입니다. 전 얼마 전 시름시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코로나 테스트했더니 다행히 음성이 나왔어요. 그래도 감기는 무조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냉장고를 탈탈 털어 채소와 소고기로 휘리릭 끓였어요. [얼큰한 소고기 뭇국 만들기 재료] 간 소고기 150g 무 300g 새송이 버섯 120g 대파 간장 1 밥수저 액젓 2 밥수저 후추 고춧가루 1 밥수저 ..
2023.10.17 -
쉽게 만들지만, 속이 꽉 찬 소고기 완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소고기 완자를 가지고 왔어요. 저는 이것으로 함박 스테이크처럼 먹기도 하고, 샌드위치 패티로 활용하기도 하고, 으깨서 볶음밥 용으로도 쓰는데, 정말 활용도가 1000%인 기특한 요리라 하고 싶어요. 바로 시작할게요. [소고기 완자 재료] 간 소고기 350g 부추 25g 당근 50g 새송이 버섯 75g 양파 50g 계란 1개 후추 톡톡 맛소금 1/2 티스푼 밀가루 [만들기 과정] 1. 부추, 당근, 새송이버섯, 양파는 잘게 다져 주세요. 2. 큰 양푼에 밀가루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요. 3. 쟁반이나 접시에 밀가루를 깔고 2의 완자 재료를 일정한 크기로 떼어내 밀가루옷 입혀요. (저는 아이스크림 스쿱을 이용해서 일정한 모양을 잡..
2023.10.05 -
혼자 먹는 삼겹살이 꿀맛이지요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저 혼자 먹겠다고 밥상 차리다 피식했던 일화입니다. 남편은 출근하고, 아이 학교 데려다주고 집에 가는 길. 집에 가기 전에 혼자 커피나 마시고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내 발걸음은 매우 자연스럽게 마트 정육코너로 향한다.. 그리고 무심히 집어드는 양상추와 삼겹살 400g. 괜스레 기분이 좋아 콧노래까지 부르며 프라이팬에 삼겹살과 김치를 살포시 얹어본다. 소금도 솔솔 후추도 솔솔 뿌리니 익숙한 냄새도 솔솔 난다. 크으~!!! 어찌나 기분이 째지는가 시가 절로 나와요 막 ㅋㅋㅋㅋ 저는 삼겹살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제 돈을 내고 지방 덩어리를 절대 사고 싶지 않죠. 그런데 싱가포르 삼겹살은 좀 특이해요. 돼지가 운동을 열심히 한 건지, 도축방법이 다른 건지 삼겹살을 구워도 ..
2023.10.02 -
시 배스, 바라문디로 불리는 농어로 구이와 매운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제목과 같이 Sea bass 혹은 Barramundi라 불리는 농엇과 생선으로 만든 구이와 매운탕을 선보이려고요. 한국에서는 잘 몰랐는데, 이게 호주나 싱가포르에서는 값싸고 맛 좋은 생선이라 꾀나 대중적인 생선이에요. 흰 생선으로 육질도 단단하고 담백해서 저희 식구도 자주 먹는 음식이랍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동네 슈퍼마켓을 찾은 성실댁. 눈이 뿅 튀어나올 것만 같은 특가 세일을 보고는 멈추어 섰지요. Barramundi 두 마리 $9.9!! 사장님~ 저 이거 두 마리요. 필레 떠 주세요~ 사장님은 능숙하신 솜씨로 두툼한 필레 4개를 뜨시고는 꾀나 묵직한 봉지를 저에게 건네주셨지요. 집에 와서 보니 띠로리!! 사장님, 머리랑 뼈까지 함께 주신 건가요? 저는 살만 주시면 되..
2023.04.27 -
친정 엄마 김치로 만든 김치 수제비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실은 제가 약 한 달 전쯤 2주일간 한국을 다녀왔더랬어요. 2주간 딸 상전 방학이기도 했고, 한국도 가고 싶고 그래서 쇠뿔도 당김에 빼랬다고 딸아이와 둘이서만 훌쩍 말입니다. (고마워 성실아빠 ㅠㅠ)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엄마밥이 보약이더라고요. 저는 시댁에서도 불편함이 없는 여자이지만, 아무래도 친정은 정말 뼛속까지 편한 법 이잖아요. 2주일의 시간은 정말 금방 갔는데, 친정엄마표 반찬들을 잔뜩 가지고 오니까 아직까지 엄마손맛 느끼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오늘 저만을 위한 요리는 바로 김치 수제비입니다~!! [김치수제비 만들기] 수제비 반죽 (밀가루 200g + 맛소금 1꼬집 + 물 120ml + 식용유 1 밥 수저) 30분 이상 냉장고에서 숙성 감자 (주..
2023.04.21 -
풍자님의 만두전을 응용한 돼지고기전 (두 가지 먹방도 준비했어요)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제 이웃님들은 이미 다 아시고, 응원도 해주시는 바이지만, 제가 요즘 초등학생 딸 상전님을 보필하느라 에너지도 시간도 많이 딸리잖아요. 그래서 자꾸만 더 간단한 음식을 해 먹으려 하는 경향을 보이는 요즘이랍니다. 그래도 인스턴트 안 먹고 집밥 먹는 게 어디냐며 노력하는 제 자신에게 대견하다 칭찬도 좀 해주고, 위로도 좀 해보면서 지내고 있어요. 오늘은 전참시에 나온 풍자님의 만두전을 살짝 변형한 돼지고기전을 준비해 봤습니다. 매우 알찬 먹방도 준비했습니다~!! [풍자님의 만두전을 응용한 돼지고기전 만들기] 간 돼지고기 300g 대파 반 대 간 마늘 1 밥수저 계란 1개 간장 1 밥수저 소금 1/4 밥수저 밀가루 80g 후추 톡톡 물 90ml 1. 대파는 쫑쫑 잘게 썬 뒤 모든 ..
2023.04.13 -
간단하고 맛있는 소고기 배추 시래기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구수한 된장국을 준비했어요. 사연인 즉, 딸 상전 햄버거 만들어 먹이려고 간 소고기를 사 왔는데, 양이 좀 많아 보여서 제 것을 좀 만들어 보자 한 것이 오늘의 레시피가 되었네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소고기 배추 시래기국 재료] 간 소고기 100g 배추 시래기 300g 고추 1개 다진 마늘 1 밥수저 대파 1/2대 된장 1 밥수저 식용유 1 밥수저 물 1L 액젓 1/2 밥수저 먼저, 본격적인 국 레시피를 알려드리기 전에 제가 배추 시래기 만들어서 쟁이는 법 먼저 살짝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뭔가 질긴 듯하면서도 아삭한 느낌의 시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배추를 살짝 절여서 헹군 뒤에 약간의 물과 함께 한 번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2023.02.09 -
스파게티 면으로 만든 소고기 짜장면 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소고기 짜장을 가지고 왔어요. 항상 시판 오*기 짜장 분말을 쓰곤 했는데, 백종원 선생님의 춘장을 가지고 짜장 만드는 비법을 알게 된 후 한번 시도를 하게 되었지요. 해외생활 하면서 나날이 늘어만 가는 꼼수를 더하여 면은 파스타 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소고기 짜장 만들기] 소고기 300g 양배추 150g 양파 150g 주키니 호박 100g 당근 80g 설탕 2 밥수저 전분물 (물 200ml+전분 3 밥수저) 물 350ml 1. 모든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2. 프라이팬에 식용유 2 밥수저 넣고 채소를 달달 볶아줍니다. 그 다음엔 간 소고기 볶고, 그다음엔 춘장을 넣고 볶습니다. 3. 물을 넣고 당근이 익을때까지 끓입니다. 이때 설탕..
2023.01.26 -
두툼한 소불고기 패티로 만든 두가지 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네 맞아요~ 초보 학부모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하여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었어요. 학교 다닌 지 벌써 5개월 차에 접어드는 딸 상전은 정말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그래서 복귀작으로 준비한 오늘의 음식은~?! 바로 소불고기 패티예요. 이렇게 만든 패티로 함박 스테이크처럼 먹기도 하고, 불고기 버거도 만들었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소불고기 패티 만들기] 간 소고기 700g 계란 2개 양배추 200g 설탕 2 밥수저 마늘 35g 간장 5 밥수저 멸치액젓 1 밥수저 후추 약간 1. 양배추는 잘게 다지고 위에 언급한 모든 재료를 양푼에 넣고 잘 섞어야 해요. 그래야 재료가 잘 섞여서 맛있어지겠지요? 2. 모양 잡아가며 패티 만들 ..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