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이디어/메인(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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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 만두 만들기 전투 뒤질랜드 대환장파티
서킷브레이커 발동 36일차, 6/1까지 22일 남았습니다. 확진자가 486명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를 제외한 싱가포르 거주자 2명만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하네요.. 싱가포르 거주 중이신 이웃님 중 한 분은 어느 싱가포르 분이 한국은 재확산 왔다며 뜬금없는 문자를 주셔서 당황하셨다는 글을 올리셨네요. 뭐래 증말. 저까지 열폭 할 뻔.. 끝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란다!!! 오늘은 뭐 먹지~? 어제 어머니날이라고 시댁에서 거하게 선물도 받았겠다, 남편이 살뜰하게 온갖 집안일도 다 해줬겠다, 오늘은 내가 뭔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늬낌 ㅋ (아들 있는 어머님들 잘 보세요~ 며느리 잘 챙기시면 아들이 호강해요~~) 마침 얼마 전에 푸디마켓에서 고기를 잔뜩 사 왔는데.. 출처: https://molylana220..
2020.05.11 -
(D-27) 바릴라 볼로네즈 스파게티 먹부림
오늘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파스타로 한 끼 해결했어요. 이탈리아 파스타 시장의 선두주자 바릴라와 함께한 스파게티 먹부림 속으로 가 봅니다^^ 오늘은 특히나 귀차니즘이 더 발동한 나머지 4월초에 만들어서 냉동시켜둔 토마토 볼로네즈 소스를 꺼냈죠. 저는 토마토소스를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쟁여놓고(?) 그때그때 꺼내서 먹어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토마토소스 만드는 법도 공유할게요. 기본적인 방법은 간단해요.. 간 소고기+양파 + 생 토마토 + 토마토 페이스트 약간 볶은 후 양파, 바질,오레가노, 치즈 듬뿍 넣고 끓이기만 하면... (물은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하하하하^^;;;; 다음번에 꼭 포스팅할게요~~ 또르띠요니 자체가 두꺼워서 그런가 익는 데 한참 걸렸어요. 하지만, 구멍이 뚫려있는 저 ..
2020.05.06 -
어린이날 선물 대신 집콕에서 즐기는 압력솥 구운 계란과 두부참치 샌드
코로나19 서킷브레이커 발동 29일째, 6/1일까지 28일 남았어요~~ 오예~!!!!! 이제 반 왔어요 ㅠ.ㅠ 오늘은 어린이날 이라죠.. 어딜 데리고 나가기도 뭣하니까 오늘 같은 날은 애한테도 미안하고 왠지 더 우울하기도 하네요. 싱가포르의 어린이날은 10/2이에요. 그땐 오늘보다 더 많은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해서 딸내미 기분을 매우 째지게 해 줄 작정이에요 ㅎ 그건 그렇고, 오늘의 먹부림을 볼까요? 이웃님들은 찜질방 계란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압력솥으로도 찜질방 계란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인내와 시간만 있다면 꿀맛 보장하는 구운계란 만드는 법 알려 드릴게요. 너무 쉬워서 설명이라기도 참 부끄럽네요. 1. 계란을 잘 씻는다 2. 압력솥에 물 한 사발과 삼발이를 넣는다. 3. 굵은소금을 뿌..
2020.05.05 -
백종원+이연복 짜장라면과 만두로 점심~
서킷브레이커 27일째입니다. 5/2일 어제 기준으로 확진자 579명 누적 사망자 17명이네요. 오늘도 여전히 집콕이고요. 냉장고 파먹기로 백종원님과 이연복님의 짜장라면 혼합 버전을 좀 도전해 봤어요. 두 분 레시피는 모두 양파를 볶는다에 공통점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양파를 정말 잘게 썰어서 달달 볶은 후 짜장 소스를 만들고 마지막에 이연복님의 레시피대로 고춧가루를 투하했네요. 집에 짜**티 혹은 짜**니 같은 짜장라면이 없어서 오뚜기 짜장 가루와 소고기 넣고 짜장 소스를 만들었어요. 라면은 싱가포르의 국민 라면 미고렝을 썼어요. 면이 스*면 같이 엄청 얇지만 식감은 꼬들꼬들해요. 갓뚜기와 백종원님, 이연복님의 하모니 감상하시죠 ㅋㅋ 이럴 땐 전에 만든 김치도 아주 한몫을 단단히 해요. 미친 식욕을..
2020.05.03 -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박막례할머니표 잔치국수
서킷브레이커 24일 차.. 이 더운 나라에서도 감기는 시시때때로 찾아옵니다. 어제 뒷골이 쫙쫙 땡기는 느낌이 있어서 그냥 피곤한가 보다 했는데, 오늘은 기운도 없고 좀 으슬으슬한게 영 안 좋았어요. 빈속에 약 먹으면 속 쓰리니까 또 커피 한 사발에 내 사랑 피넛버터를 절퍽절퍽 발라서 배를 채우고, 파나돌 두 알을 먹었죠.. 오늘은 딸아이 온라인 수업이 오전에 두 개, 오후에 하나 있는 날인데.. 오전 내내 '나 죽네' 소리가 절로 나더이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어요. 그냥 본능적으로 몸이 원하는 거죠 ㅎㅎ 천근같은 몸뚱이를 이끌고 부엌으로 가서 잔치국수 준비를 합니다. 일명 박막례할머니표 잔치국수! 할머니께서는 양파껍질, 멸치, 표고버섯으로 육수를 만드시더라고요. 읭????? 양파껍질??? 진짜로....
2020.04.30 -
귀찮을 땐 이렇게, 후다닥 차려낸 집밥
서킷브레이커 23일차.. 오늘은 또 뭘 해 먹나 오늘은 또 뭘 해야 하나 다들 공감하시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고 정말 뒷골이 쫙쫙 땡기는게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그런 날이었어요. 그래도 난 엄마니까 또 으라차차차!! 호랑이 기운 솟아나게 하는 커피를 한 사발 먹고 힘을 냈어요. 다행히 어제 닭 가슴살 2Kg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놓은 게 있어서 오늘은 요리한 게 없고 저녁에 밥이랑 어묵국만 했네요. 오늘 먹은 음식들 공개합니다~ 점심 : 치킨가스 샌드위치 + 후식 (망고, 포도) 역시 점심은 저 아이가 될 줄 알았어요. 빵순이 딸내미랑 빵돌이 아빠가 샌드위치를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ㅋㅋ 토스트기에 한번 구워진 구수한 Whole meal bread에다가 치즈, 양배추, 토마토, 치킨..
2020.04.29 -
만원의 행복 - 닭가슴살 2kg으로 세가지 요리
서킷브레이커 22일차. 오늘 10불짜리 닭 가슴살로 세 가지 반찬을 만들어 봤네요. (4/28 마감 환율 SGD 1 = KRW 878.24) 지난주 토요일 밤 11시에 일주일 치 식료품을 사러 슈퍼마켓에 다녀왔어요. 허벙벙한 옷+ 아줌마 구루마+ 마스크 중무장.. 일부러 인적 드문 늦은 밤 시간에 나갔음에도 저 차림은 정말이지.. 사람이 너무 초라해 ㅠ.ㅠ 예상했던 바와 같이 신선 육류는 텅텅.. 그래도 먹고살겠다고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위한 냉동 생선(대구류)+냉동 닭 가슴살 외 김치 담글 거리(어제 블로그 참조) https://molylana2204.tistory.com/6 싱가포르, 해외에서 100프로 현지 재료로 만든 김치 오늘로 서킷브레이커 21일째.. 활동도 거의 없고, 집안에만 박혀 있건만 ..
2020.04.28 -
도전, 싱가포르에서 김치 만들기!
오늘로 서킷브레이커 21일째.. 활동도 거의 없고, 집안에만 박혀 있건만 식욕은 매우 왕성하여 벌써 2킬로가 늘었어요. 저는 예전엔 김치 없이는 못 사는 그야말로 토종 입맛이었는데, 벌써 다문화가정 이룬지도 어언 8년 차.. 입맛이 많이도 변했네요. 그래도 당연히 김치가 먹고 싶을 때가 있죠. 예를 들자면, 라면 먹을 때, 느끼한 거 잔뜩 먹었을 때, 한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때 등등.. 정말 최근 한 달간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찜이 그렇게 먹고 싶어서 밤마다 먹방보며 침 질질 흘리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징징거리고, 이노무 서킷브레이커가 또 짜증이 나고.. 정말 다중이 놀이를 날이면 날마다 했어요 ㅋㅋ 두 달 전인가쯤에 배추 한 포기로 김치를 만들었는데, 많이 쉬기도 했고 바닥을 보이던 터라 어제 마음먹고 ..
2020.04.27 -
10분 내로 만드는 요리 (feat. 스파게티 면으로 짜장면 만들기)
오늘 하루도 잘 지지고 볶았네요. 비가 하루 종일 시원하게 와준 덕에 창문 열고 선풍기만 틀어 놨음에도 선선하니 너무 좋았어요 ♡ 사진 좀 찍어 놓을 걸 또 후회만 ㅠㅠ (이노무 나무늘보형 게으름 병) 보통 저희 집은 한 그릇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해요. 설거지도 조금만 만들고 요리 시간도 줄이고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없죠. 그럼 오늘 해 먹은 요리 사진을 좀 공개할 텐데요.. 정말 사진이 하나같이 그지같... 전 아이가 벌써 다섯 살이지만 여전히 사진을 발로 찍어요 ㅜㅠ 미안하다 딸아... 메뉴 사진 공개 전에 이 사진을 좀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갈아놓은 쇠고기 500g으로 짜장 소스와 간장 쇠고기 조림을 만들어 놨어요. 일단 재료는 똑같은데 맨 마지막에 들어가는 게 달라요. ..
20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