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5. 22:26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코로나19 서킷브레이커 발동 29일째,
6/1일까지 28일 남았어요~~
오예~!!!!!
이제 반 왔어요 ㅠ.ㅠ
오늘은 어린이날 이라죠..
어딜 데리고 나가기도 뭣하니까
오늘 같은 날은 애한테도 미안하고
왠지 더 우울하기도 하네요.
싱가포르의 어린이날은 10/2이에요.
그땐 오늘보다 더 많은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해서
딸내미 기분을 매우 째지게 해 줄 작정이에요 ㅎ
그건 그렇고,
오늘의 먹부림을 볼까요?
이웃님들은 찜질방 계란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압력솥으로도 찜질방 계란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인내와 시간만 있다면
꿀맛 보장하는 구운계란 만드는 법 알려 드릴게요.
너무 쉬워서 설명이라기도 참 부끄럽네요.
1. 계란을 잘 씻는다
2. 압력솥에 물 한 사발과 삼발이를 넣는다.
3. 굵은소금을 뿌려준다.
4. 추가 미친 듯이 돌면, 약불로 맞추고 약 50분 놔눈다.
압력솥에 김이 다 빠지기가 무섭게
먹부림 하는 저예요..
손이 너무 뜨겁지만
먹겠다는 의지는 국가대표감 이네요 ㅋ
우와앙~~~~ 저 빛깔 보이시나요?
산 것이랑 똑같죠?
직접 만들어서 뜨끈할 때 먹으면
산 것보다 더 맛있는 건 안 비밀!
저는 총 20개 만들었는데
만들자마자 반이 사라졌네요 ㅎㅎ
간식도 먹었으니 저녁을 해먹어야죠..
오늘은 간단하니 샌드위치 했는데
두부참치전을 먼저 만들었어요.
싱가포르 두부는 꾀 단단해요.
그래도 면포에 넣어서 물기를 쫙~!! 짜줘야
단단하고 맛있는 두부참치전이 된답니다.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완전 널찍한 크레페 프라이팬을 썼더니
두 판 만에 요리 완성됐어요.
큰 사이즈는 요로코롬
치즈랑 토마토 넣어서 샌드위치 만들고,
작은 사이즈는 사이드로 같이 먹었어요.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오늘은 계란만 거의 한 판을 썼네요 ㅎㅎ
단백질 보충 제대로 한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다 갔어요.
이웃님들 좋은 밤 보내시고,
항상 건강 잘 지키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