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콩과 쌀로 크레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feat. 콩으로 만든 인도식 얇은 부침개, 이름하야 도사 혹은 도세 되겠습니다.)

2021. 2. 22. 10:00집밥 아이디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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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쌀 컵으로 동부콩 1컵과 안남미 1컵으로 만드는 크레페를 가지고 왔습니다. 맛 보장, 건강 보장하는 동부콩 크레페 구경하실래요?

 

[동부콩 크레페, 도사 만들기] 

(쌀 컵으로) 동부콩 1컵, 안남미 1컵, 양파 1개, 청양고추 1개, 소금 한 꼬집

 

1. 동부콩과 쌀은 충분히 불려주세요. 콩이 불었으면 이제 콩 껍질을 까야합니다. 이건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저는 싸움에서 패하고 반은 껍질을 깐 동부콩, 반은 껍질이 있는 동부콩으로 만들었어요. 차이점은 요 아래 써놓을게요~

2. 블랜더에 불린 동부콩, 쌀, 양파, 청양고추, 소금 한 꼬집 넣고 갈아주세요.

(여기서 물을 넣으시면 점도 조절에 실패하실 수 있어요. 저만의 꿀팁이라면, 먼저 양파를 갈아서 액체화 시킨 다음에 콩과 쌀을 넣고 갈면 훨씬 쉽다는 것입니다~)

점도는 아래 사진이 딱 좋고요~ 얇게 기름칠한 프라이팬에 손바닥 크기 정도만 반죽을 부어줍니다.

동부콩으로 크레페 만들기 

3. 얇게 얇게 펴주세요~ 제가 사용한 T자모 양 나무가 없으시다면 국자로 뱅글뱅글 돌려주셔도 돼요.

동부콩으로 크레페 만들기 

4. 성실댁도 통조림을 먹을 때가 있답니다. 이런 날도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ㅋㅋ (이건 무슨 기적의 논리냐 ;;;) 마트에서 1+1 행사로 $2.8에 파는 저 아이를 안사고는 못 배기겠더만요. 아 근데, 제 입맛엔 별로였어요 ㅠㅠ 미안해도 Yeo's님, 분발 좀 해주세요. 닭 비린내 나서 죽는 줄 ㅡㅡ;;;;;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1+1 행사 한건 가요 ㅠㅠ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흔한 치킨커리 통조림
동부콩으로 크레페 만들기 완성~!!

노란색은 콩껍질 까서 만든 거고요, 연보랏빛은 콩껍질 그대로 갈아서 만든 거예요. 솔직히 식감이나 맛은 껍질을 깐 것이 좋기는 하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있는 그대로를 갈아서 만드는 게 좋을 것도 같아요. 콩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하잖아요. 솔직히 편하기도 하고요^^;;;;; 

 

성실아범은 저 깡통 치킨커리를 먹고서는 제가 만드는 게 더 맛있다며 다음에 시간 있을 때 직접 만들어 달래요. 싫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서 하는 예쁜 성실아범을 봐서라도 조만간 치킨커리를 만들어야겠어요.

 

아참, 동부콩이랑 안남미 열량이랑 효능 알려드리고 물러갈게요~

 

동부콩 : 원산지 이집트, 100g당 155kcal, 신장을 보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출처 : 두산백과 )

동부콩 영양성분 (출처 :www.healthline.com)

안남미 : 전 세계 쌀 생산의 90%를 차지함. 전분 저항 성분이 낮음 (출처 : 네이버 백과)

안남미 영양성분 (출처 : www.healthline.com)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시고 건강한 한주 보내시길 바라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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