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4. 10:16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어제 포스팅 하려고 준비해놨던 양배추김치를 오늘에야 내놓습니다. (아직도 다음 검색노출 안되는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어요.)
바로 시작할게요~
[아삭아삭한 양배추김치 만들기]
양배추 1통, 고춧가루 50g, 양파 1.5개, 간마늘 3밥숟가락, 간생강 1 밥숟가락, 멸치액젓 3 밥숟가락, 새우젓 1 밥숟가락, 파 한줌,
풀 - 다시물 500ml + 찹쌀가루 4밥숟가락
1. 양배추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시고, 물로 2~3번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굵은소금 팍팍 넣어서 절여주세요.
2. 양배추가 절여지는동안 풀쑤기 시작합니다. 저는 친정엄마께서 황태팩을 보내주신게 있어서 물 400ml에 황태팩 하나 넣고 끓였어요. 우와 색이 진하게 우러나오더만요~ 찹쌀가루 4밥숟가락+물100ml 섞어주시고, 다시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주시고 휘리릭 저어주세요. 어느정도 식었다 싶을 때 고춧가루 50g을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니까 고춧가루도 불리고 괜찮더라고요. (저희집 고춧가루는 정말 너무 매워서 살짝만 넣었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넣으셔도 돼요~)
3. 이제 풀이 식고 양배추가 절여지는 시간동안 재료준비를 합니다. 양파 1.5개, 마늘, 생강 갈기, 파 썰기 합니다.
양배추가 잘 절여졌는지 어떻게 확인하느냐!!
심지 굵은 부분의 양배추를 들고 접어보려 해보세요,
툭 끊어지면 아직이고 휘어지면 된겁니다.
4. 양배추가 절여졌으면 물로 두어번 잘 헹궈주시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5. 큰 양푼에 4의 양배추, 3의 재료, 새우젓 1 밥숟가락, 멸치액젓 3 밥숟가락에 2의 풀을 넣습니다.
잘 버무려 주시면 완성~!! 풀이 질어서 망했다 싶었는데, 하룻밤 상온에 놔두고 아침에 맛보니 정말 시원한 맛도나고 좋았어요. 황태가 살렸네요^^;;;;
딸내미 유치원 친구중에 인도에서 온 귀여운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 엄마가 저한테 너는 집에서 김치 만들어 먹어? 라고 물으며 나중에 김치 만들면 맛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우리집 고춧가루가 매워서 입맛에 안맞을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본인은 매운거 너무 좋아해서 괜찮대요. 그래서 양배추김치 만든김에 좀 나눠줬죠. 그날밤에 제가 준 김치 한통 맛있게 다 먹었다고 문자가 왔어요. 인도사람에게 칭찬받은 양배추김치 참 괜찮지 않나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