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8. 09:00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이번 주는 정신이 없어서 더 일찍 지나간 것만 같아요. 요즘 싱가포르는 엄청 더움 - 억수 같은 비 한차례 - 온도 급하강 - 다시 더워짐을 반복하고 있어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는 뜻이죠. 뼛속까지 한국 사람인 저는 이런 날일수록 국물음식이 엄청 땡기고요.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소고기 뭇국!!
[표고버섯 넣고 끓인 시원한 소고기 뭇국]
건 표고버섯 1줌, 무 200g, 마늘 5쪽, 간 소고기 150g, 골파 2대, 멸치액젓 3 밥수저, 백후추 톡톡, 물 1L,
1. 표고버섯은 물에 불리기, 무는 나박썰기, 마늘 다지기, 골파 쫑쫑 썰기, 간 소고기는 작에 떼어서 동글동글하게 빚어주세요.
2. 물 1L에 백후추 톡톡, 멸치액젓 3밥수저 넣고 끓여주세요~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 버섯, 무, 마늘, 골파 넣고 후루룩 끓입니다.
참~ 쉽죠잉?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국간장을 넣으면 깊은 맛이 나기는 합니다만, 국물색이 거무튀튀한 게 영~ 별로일 수 있어요. 여기에 두부도 좀 넣으면 구수하니 좋아요.
한국은 벚꽃도 만개하고 이제 완전 봄봄봄 한것 같더라고요~ 여기야 뭐.. 일 년이 내내 여름이라 가끔은 4계절이 그리울 때가 많네요. 막상 한국에 살 땐 겨울이 정말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 혹독한 겨울만 아니라면 저는 4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일 같아요.
그럼, 오늘하루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