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7. 01:05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저희 집 베란다 (더 정확히 말하면 발코니)에는 모기를 쫓는다는 식물과 바질이 자라고 있어요. 워낙 식물을 잘 죽여놔서 물만 줘도 잘 크는 이 두 아이를 데리고 온지도 벌써 족히 반년은 된것 같네요~
근데 바질은 물만 줘도
너무 잘 자라는 거예요~!!
그동안 피자 만들어 먹을 때도 간간히 바질 잎을 따서 곁들여 먹기는 했는데, 나무가 될 것만 같은 기럭지를 보고는 결심을 했더랬죠..
그래, 밭을 털자!!
오늘은 바질 파티드아~~~
[토마토 바질 볶음 만들기]
토마토 3~4개, 바질 잎, 올리브 오일, 치즈
1. 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바질도 숭덩숭덩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2. 올리브 오일 (그냥 식용유도 상관없어요~) 두른 프라이팬에 1의 토마토 넣고 30초~1분 볶아 주세요.
3. 치즈도 취향껏 넣어주시고요~ (아무 치즈나 상관없어요. 저는 체다 넣었습니다.)
4. 불 끄고 바질 잎 투하한 뒤 잔열로 볶아 주세요.
자아... 이제 시식 타임입니다~
크으~~ 색깔 곱죠??
하자마자 바로 먹어야 하는데, 사진 찍고 어쩌고 하는 사이에 치즈가 굳었...ㅠㅠ 그래도 맛만 좋아요. 저희 집 딸내미는 이거랑 빵 주면 진짜 접시에 고개 처박고 정신없이 먹어요. 바질향이 향긋하고, 고소한 치즈까지!! 간단하지만 참 괜찮은 요리지요~ 그 왜 있지 않습니까, 토마토에는 항산화 물질도 다량의 비타민 C 그리고 라이코펜이 들어있어서 건강에 좋다고 하잖아요. 토마토는 기름이랑 불에 가열해서 요리해야 영양이 더 좋다고 해서 저희 집은 저런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해 먹어요. (간단하니까 더 해 먹게 되네요~)
이제 슬슬 글을 마쳐야 할 것 같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