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만든 초코 도넛입니다.
2021. 10. 22. 10:59ㆍ집밥 아이디어/간식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만든 도넛을 가지고 왔어요. 아이가 얼마나 기대를 잔뜩 했는지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건만, 유치원 끝나고 보이는 사람한테 마다
오늘 우리 엄마랑 도넛 만들 거야~!!
하더라고요 (왜 항상 부끄러움은 내 몫이란 말인가 ㅠㅠ) 그럼 아이의 신남을 최고조로 높여준 도넛 레시피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초코 도넛
(도우 만들기 재료)
밀가루 500g, 설탕 50g, 소금 2꼬집, 이스트 7g, 코코넛 크림 100g, 물 180g
(토핑 재료)
아이싱 슈가 50g, 시판 코코아 가루 50g, 우유 3 밥 수저, 바닐라 엑스트릭 또르륵, 소금 1꼬집, 제빵용 토핑 장식
1. 먼저 도우 재료를 잘 섞어서 발효시켜 줍니다.
2. 토핑 장식을 제외한 토핑 재료를 뭉치지 않게 섞어서 실온에 놔둡니다.
3. 1의 도우가 2배 부풀어 올랐으면, 성형하여 약 30분간 2차 발효합니다.
4. 우묵한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넣고 3의 도우를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5. 2에서 미리 준비해 둔 초코 시럽에 조리된 도넛을 퐁당 담가준 뒤, 제빵용 토핑 장식을 솔솔 뿌려줍니다.
사실 코코넛 크림은 풍미를 더하기 위함이었으니, 버터를 사용하셔도 돼요~ 코코넛 냄새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갓 만든 빵은 거부하기 힘들잖아요~ 총 13개를 만들었는데, 저희 식구 앉은자리에서 반을 작살내 버렸습니다 ㅋㅋㅋ 우유, 커피, 차 그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맛난 도넛이었어요.
아이랑 이렇게 가끔 뭔가를 함께 만들면 아이도 참 좋아라 하고, 본인이 만든 거라 그런가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엄마 입장으로서는 나중에 뒷정리하는 게 좀 더 힘들 수도 있지만, 좋은 추억거리 하나 적립했으니 그걸로 된 것 아닙니까^^
여기까지가 스펙터클했던 도넛 만들기였고요, 저는 이만 인사드리고 퇴장해야 할 것 같아요.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