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김치볶음밥, 저녁은 참치두부 샌드위치 (feat. 너무나 간단한 집밥)

2020. 6. 23. 10:30집밥 아이디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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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친님들 안녕하세요~ 오늘도 잊지 않고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놈의 이사가 뭔지 아직 본론도 안 들어갔는데 너무 정신이 없는 거 있죠.. 하아... 그래도 국제이사는 아니다, 나는 할 수 있어!! 그 많던 깡은 다 어디로 간 게냐 성실엄마야~!! 마음에 드는 것도 있으니 심호흡 하자 심호흡....

 

저희 딸내미가 칭얼거리지도 않고 얼마나 같이 집 구경을 성실히 잘해줬는지 여러분이 어떤 상상을 하시든 그 이상일 겁니다. 맞아요, 저는 고슴도치 말기죠.. 이 아이가 좀 칭얼거렸다 한들 제 눈엔 마냥 이쁠 겁니다. 그런데 이 꼬맹이는 정말로 고맙다 못해 미안할 만큼이나 잘 따라와 줬어요. 이럴 때는 반드시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오늘은 유치원이 끝나자마자 서점을 데려갔습니다. 

 

저희 딸내미의 사랑인 Peppa Pig 책을 사기 위함이었어요. 본인이 좋아하는 Peppa pig책 두권 사주니까 애가 방방 뛰고 난리가 났어요. 사은품(?)으로 필통 크기만 한 비닐 재질의 파우치를 받더니 황금이라도 받은냥 좋아하더이다. 딸상전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지하철 타자마자 독서 삼매경 이더라는 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는 인형들한테 그 책을 굳이 읽어주시며 잘 개켜놓은 빨래들을 이불이랍시고 펴서 재우시더만요. 인형들 베개는 전래동화책...^^;;;;;

 

고민고민해서 얻은 Peppa Pig책 두권. 테디랑 미키한테 강제독서 시키고 재우기.

어제 먹은 거요??

아휴, 공개해야죠 암만~~ 그런데 정말 너무 쉽고도 간단한 거라 이게 뭐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도 이제 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요리는 후다닥이라... 아하하하하^^;;;; 

 

어제는 점심에 계란 넣고 김치볶음밥이랑 남아있던 병아리콩으로 만든 전, 저녁엔 참치 두부전 만들어서 샌드위치로 해 먹었어요~

 

<계란 김치볶음밥>

밥, 양파 반개, 계란 한 개, 김치 넉넉히, 국간장 한 스푼, 깨소금

 

1. 프라이팬 한쪽에 양파 썰은 것, 김치, 국간장 한 스푼 넣으시고 다른 한쪽엔 식용유를 넉넉히 넣으시고 불을 켜주세요.

2. 지글지글 끓어오르면 기름 넣은 쪽에 계란 깨 주세요.

3. 밥 넣고 섞어준 뒤 깨소금 넣어주면 완성~!

 

김치볶음밥 만들기. 프라이팬에 공기밥 던져 버리는 성실댁.

 

병아리콩으로 만든 전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 뫼실게요~ https://molylana2204.tistory.com/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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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참치 전 샌드위치>

물 꼭 짠 두부 반모, 참치 한 캔, 계란 두 개, 양파, 당근, 양배추, 케첩, 마요네즈, 식빵, 슬라이스 치즈

 

1. 두부, 계란, 참치, 다진 양파랑 당근 넣고 섞어줍니다.

2. 프라이팬에 넣고 익혀주세요. 저는 계란 프라이용 나눔 팬을 썼습니다.

3. 채 썬 양배추, 케첩, 마요네즈 넣고 버무려줍니다.

4. 토스터에 식빵 노릇하게 굽고, 두부참치 전 + 슬라이스 치즈 + 양배추랑 합치면 완성~!

 

 

어제저녁 7시 30분에 집을 보러 가게 돼서 엄청 간단하게 먹고 부랴부랴 집을 나섰어요. 실은 계획에도 없던 건데, 우린 가구도 다 있고, 냉장고, 세탁기도 다 있어, 안 줘도 돼 하니까 갑자기 막 집주인이랑 부동산 사람이 적극적으로 돌변하더니 당장 밤에 보자는 거예요.. 저는 솔직히 금, 토, 일 3일 동안 많이 봐놔서 어제만큼은 좀 쉬면서 생각정리도 하고 딸 상전님께 충성을 다해 놀아드리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는 꾀나 마음에 드는 집이니 저희도 덥석 가겠다고 했어요 ㅋㅋ 저희 집에 돌아오자마자 계약하겠느냐며 엄청 푸시하는데 저는 이런 식으로 떠밀리는 계약을 하지 않겠어요. (대체 뭔 깡이냐 증말.)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저는 솔직히 좀 많이 갈등이 되네요. 결국은 돈 때문이죠 뭐.. 

1. 지금 하고 비슷한 금액의 렌트비이지만 사이즈는 지금보다 약 20% 작은 집 

2. 지금보다 렌트비가 천불 (약 85만 원) 비싸지만 사이즈는 지금이랑 비슷한 집

 

티친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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