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하기 싫은 날.. 걸쭉~~~~한 두부 계란국 만들기 (feat. 국으로도 배부를 수 있나)

2020. 11. 13. 08:30집밥 아이디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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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얏호!! 금요일이네요~~ 한국은 날씨 많이 쌀쌀해졌죠? 싱가포르는 여전히 덥고 찐득찐득하네요.. 그래도 성실댁은 뜨끈한 국을 참 좋아라 한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위장이 더 약해진 건지 차가운 걸 먹으면 금세 탈이 나더라고요...

 

에효.. 게다가 어제는 왜 이렇게 하는 것 없이 만사 귀찮던지.. 아침에 너무 이것저것 많이 하다 보니 점심때쯤에 완전히 방전된 기분이었어요. 밥도 데워먹기 귀찮을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하다가..라면만 먹으면 속이 쓰려서 며칠 고생을 하니까 (뭐가 안 맞는 건지 원..) 계란국이나 끓이자 했어요.

 

[걸쭉한 두부 계란국 재료]

두부 200g, 계란 1개, 대파 반개, 국간장, 멸치액젓, 전분, 참기름

 

1. 물 1L에 두부랑 국간장  2 밥 수저, 멸치액젓 1 밥 수저 넣고 끓입니다. 다*다를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더 돈다는건 안비밀 ㅎㅎ 물이 끓으면 계란과 파를 섞어준 뒤 뱅글~ 돌려주세요. 저으면 안 돼요~!! 그냥 저리 놔둡니다. 그래야 계란이 몽글몽글 해져요.

2. 계란이 익었으면 물 조금에 타이오카 전분 2 밥 수저 넣고 섞은 뒤 1에 넣어주세요~~

3. 걸죽~~해 지면 참기름도 조금 넣어주세요~

정말 몽글몽글 하죠? 라면만큼 간단하지만 속은 훨씬 편한 두부 계란국이었습니다. 전분이 들어가서 그런가 왠지 엄청 묽은 죽을 먹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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