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쇼핑센터 털기 (feat. 점심, 도서관, 장보기까지 일사천리!)

2020. 11. 17. 08:30성실엄마 일상/싱가포르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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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리가 아니고 어제 딸상전 놀아드리느라 하얗게 불태운 이야기를 좀 나눌게요~ 혹시 여러분 싱가포르에는 2 계절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뭔 소리야 성실댁~ 적도의 나라가 항상 덥지, 2 계절이라니.. 정신 차려~!! 하실지도 모르나 정말이에요~!! 싱가포르는 실내와 실외라는 2 계절이 존재합니다 ㅎㅎ 일단 어디든 실내에 들어가면 추울 정도로 에어컨이 빵빵하거든요 ^^;;;

 

그리고 싱가포르는 워낙 더운 나라라서 그런가 쇼핑센터가 엄청 많아요. 이게 그냥 일반 백화점 같은 데가 아니고 정말 밥- 카페 - 장보기 - 서점 - 온천 - 스포츠 - 마사지 - 도서관 - 학원 등등 쇼핑센터 안에서 뭐든 다 해결할 수 있답니다. 

 

저는 어제 아침에는 아파트 아랫층에 있는 수영장을, 수영장 후에는 세랑군 넥스라는 곳을 가서 딸상전의 기쁨이 되어드렸네요 (하아.. 10년 늙은 이 늬낌 ㅠㅠ)

 

사진은 많이 안찍었는데, 그래도 일상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1. 점심은 핏자헛. 피자 레귤러 사이즈, 닭날개, 라자냐, 오늘의 수프, 음료수.. 그리고 키즈 메뉴는 공짜!! 앉은자리에서 60불 쓰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 ㅎㅎㅎㅎ (많이 먹는거 너무 티냈다 성실댁.. 좀 민망하네요^^;;;;)

 

 

2. 도서관 직행~!! 아름답다 그대 ♡ 이 한몸 다 바쳐 그대의 골수팬으로 내 여생을 바치겠어!! (근데 저 교통카드는 왜 필요 없을때도 저렇게 하고 다니는 게냐 딸상전아 ㅠㅠ 게다가 분홍 페파 피그 가방에 파랑 엘사 크록스라니.. 그대의 패션은 가끔 참 난해해..)

 

만 4세의 흔한 패션

 

3. 딸상전이 최애 하는 스파이더맨과 올라프가 움직이고 있다.. 그녀의 동공이 매우 크게 확장된다.. 사슴 같은 눈망울로 간절하게 나를 본다.. 지금이 바로 지갑을 열어야 할 타임인가... 성실댁!!! 정신 차려!!!!!! 아오.. 큰일 날 뻔했어요 ㅋㅋㅋ

 

장까지 보고 집에오니 거의 5시가 다 되었더군요.. 하아.. 커피 두 잔 마시고 간신히 버틴 하루예요 ㅠㅠ 이제 곧 이런 삶이 6주 동안 이어질 거예요 ㅠㅠ 정말 긴장이 쫙쫙 되는 느낌이네요...

 

그럼에도 친애하는 티친님들! 오늘 하루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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