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0. 01:03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오늘은 뜨끈하고 얼큰한 닭개장과 거기에 척척 걸쳐 먹을 수 있는 수미네 무생채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언제 봐도 정겨운 욕쟁이 할머니 수미샘이 알려주신 무생채 먼저 시작합니다~
[수미네 무생채 만들기]
무 2개, 소금, 다진마늘, 고춧가루, 대파, 설탕, 통깨, 참기름 (선택)
먼저 무는 채썰어 주시고요~ 넓은 양푼에 고춧가루 3 밥 수저, 마늘 2 밥 수저, 설탕 2 밥 수저, 대파 송송 썰은 거, 소금
1 티스푼 넣고 무치는 거예요. 참기름은 선택사항입니다.
이제 얼큰한 닭개장을 만들어볼게요~~
[닭가슴살로 닭개장 만들기]
닭가슴살 3 덩이, 마늘 1통, 양파 1개, 무 반개, 마른 표고버섯 한주먹, 고사리 + 토란대 기호 꺼, 고춧가루 2 밥 수저, 후추 톡톡, 액젓 2 밥수저, 간장 1 밥 수저
1. 닭가슴살을 잘 씻으시고 압력솥에 생강 두쪽 넣어서 추가 흔들린 시점으로 부터 8~10분 정도 끓여주세요. (닭가슴살을 야들 거리게 하는 과정)
2. 닭가슴살이 압력솥에 푹 익으면 포크로 이렇게 살살 긁어줘도 잘 찢어져요.
3. 제가 가진 압력솥은 5L짜리인데요, 물 3L 부으시고, 위에 찢어놓은 닭가슴살이랑 마늘 1통 다진 것, [양파 1개, 무 반개, 마른 표고버섯 한주먹, 고사리 + 토란대 기호껏] 썰어 두신 거랑, 고춧가루 2 밥 수저, 후추 톡톡, 액젓 2 밥수저, 간장 1 밥 수저 넣고 푹 끓이는 거예요~ 모자른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밥상 대령이오~~~
무생채도 올려 먹어보고, 구운 마른김도 얹어먹어 보고.. 이래도 저래도 맛있는 닭개장이었어요.
제가 감히 수미샘을 욕보이려는 건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저의 입맛 기준으로 수미네 무생채를 논하자면요~ 맛있어요, 그런데 이건 비빔밥이랑 먹을 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설탕이 들어가서 달달 구리 하거든요~ 다음번엔 설탕 양을 좀 줄이거나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수미샘같은 요리 초고수님들은 재료를 계량해서 넣는게 아니라 그냥 "적당히" 넣으라고 하시니까 아무래도 제가 만든거랑은 맛이 좀 다를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럼, 오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