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8. 01:03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목 그대로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매콤하고도 단짠단짠 한 닭고기 간장조림을 가지고 왔습니다. 찜닭이라고 하기엔 국물도 별로 없고, 당면도 없는데, 찜닭에 견주어도 전혀 빠지지 않고 너무나도 맛있는 메뉴예요. 바로 시작할게요~
[매콤 단짠한 간장조림 만들기]
닭고기, 소금, 후추, 참기름, 양파 1개, 대파 반대, 홍고추, 청고추, 간 마늘 1스푼
양념장 - 간장 4밥 수저, 액젓 1 밥수저, 황설탕 밥 수저로 수북이 2 수저, 물 100ml
1. 닭고기는 앞뒤로 칼집을 내주시고 소금+ 후추 솔솔 뿌려주세요.
2. 움푹한 프라이팬에 참기름 두르고 1의 닭고기를 구워줍니다. 닭껍질이 아래로 향하게 하면 거기에서 기름이 나와서 참기름이 타지 않아요. (**주의사항 : 뚜껑 꼭 닫아주세요. 안 그러면 기름 사방팔방 다 튀고 나중에 청소 대환장 파티하시는 참사가 벌어집니다~!!)
3. 닭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우신 뒤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싹 제거해주세요.
4. 3에 양념장 붓고 간이 배이도록 끓여주세요.
5. 4에 양파, 대파, 홍고추, 청고추, 간 마늘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먹어 봅시다~~
맛이 없기가 힘든 맛이네요.
고추가 들어가서 애들 먹기에 매울 것 같다고요?
제가 닭껍질을 안 벗기고 요리한 이유가 뭐겠습니꽈~ 닭껍질 벗겨내고 속살만 발라 먹으면 매운맛 거의 없어요. 만 5세인 저희 딸내미는 저 닭고기 두 덩이 먹었어요. 애들도 잘 먹으니까 부모님들, 염려 마시고 고추 넣어 드세요^^ 상추에 싸서 드시면 더 꿀맛 납니다~~~
크으~ 살덩이 두툼한 넓적다리 살로 8 덩이를 한 건데, 2 덩이 밖에 안 남았어요. 밥도둑 인정 안 할 수 없겠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