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딤섬 부페로 딤섬을 마음껏 즐기자 (Chinatown Yumcha)

2021. 9. 20. 01:09성실엄마 일상/싱가포르 속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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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지난번 5일 동안 식비 만원으로 버티기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서 요즘 심한 부작용(?)을 앓고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먹신과 식탐!!

 

진짜.. ㅠㅠ

그 5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가

요즘 들어 외식 열전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이참에 싱가포르 맛집 소개 좀 해볼까 하고요~

오늘은 딤섬 부페 입니다.

 

딤섬은 중국에서도 홍콩과 광동 지방에서

주로 먹는 만두 같은 건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딤섬이라고 불리지만,

서양에서는 얌차라는 이름으로 더 불려요.

 

● 상호 : Yum Cha Chinatown 

● 주소 : 20 Trengganu St, #02-01, Singapore 058479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10시

● 딤섬 뷔페 시간 : 매주 월~ 금 오후 3시~6시 (공휴일 제외)

● 가격 : 성인 26.80++, 어린이 (만 5세 이상~만 12세) 16.80++ 

☞ 여기서 ++는 봉사비 10%와 세금 7%를 부과하겠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먹은 거면 $70.40가 아니고 $88불을 내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물론 단품으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메뉴는 아래 파일에 담았습니다~

 

yumcha_2021_single.pdf
5.81MB
Yum-Cha-Chinatown-Buffet-Menu-2021.pdf
1.26MB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실댁 먹방신 강림 사진을 공개합니다~

▲ 전복죽이면 더 좋았겠지만,

말린 가리비살을 넣어 만든 중국식 죽입니다.

 

뜨근하게 속을 채웠으니 보이차 한잔 입가심하고, 바로 메인으로 넘어갑니다.

▲ 궈티에 라고 불리는 중국식 군만두입니다.

▲ '하까우'라고 불리는 통새우가 들어간 만두고요

▲ '쓔마이'라고 불리고요, 돼지고기와 새우 위에 생선알이 얹어져 있습니다.

▲ 솔티드 에그 번 (Salted Egg Bun)입니다. 이름에 소금이 있지만, 짜지는 않고요, 달콤하니 참 맛있어요.

▲ 샤롱빠오 입니다.

중국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죠?

▲ 챠슈 파오입니다. 챠슈는 돼지고기를 오랜 시간 졸여서 만든 음식인데요, 뭐를 넣었는지는 몰라도 색은 벽돌색을 띠고, 맛은 달고 살짝 짜요.. 아무래도 간장이랑 설탕을 넣고 오래 졸인 게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성실 아빠가 좋아해서 딤섬 먹으러 갈 때면 절대로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음식 이랍니다.

 

배가 슬슬 불러오니

디저트를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망고 푸딩입니다. 망고만으로도 맛있는데 그 위에 코코넛 크림까지~!!!

 

▲ 미니 사이즈 에그 타르트입니다. 

한약 냄새 뒤집어지게 났던 중국식 젤리 같은 건데.. 어렸을 때라면 절대 손도 안 댔을 음식이 이제는 나이가 들고 건강이 우선이라 '음~~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구나 ㅋㅋㅋ' 라면서 완샷 때리는 저를 보고는 성실 아빠가 배꼽 잡고 웃던 그 음식 ㅋㅋㅋㅋ

 

크으... 음식 하나 안 남기고 싹싹 긁어먹은 매우 실한 먹방이었습니다. 딤섬 (혹은 얌차)는 오전에 브런치로 먹기도 참 괜찮고요, 점심에서 저녁 사이에 '하이티' 개념으로 먹기에도 참 괜찮은 거 같아요. 엄청 기름지지도 않고, 모양도 예쁘고 그래서 눈도 입도 즐거운 음식이거든요. 

 

혹시라도 코비드가 끝나고 나서 싱가포르 여행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차이타 타운에서 구경하시다가 출출한 배를 딤섬으로 달래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 가도록 할게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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