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2021. 12. 3. 01:03성실엄마 일상/싱가포르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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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다녀온 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저와 오랜 티친님 이시라면 작년 이맘때쯤 올렸던 것을 보신 분도 있으실 텐데요, 전시가 항시 바뀌기 때문에 작년 하고는 약간 다른 점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싱가포르 10대 인기 관광지, 마리나 베이 샌즈 옆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feat. 입장료 30% 아끼는 꿀팁전수)

 

싱가포르 10대 인기 관광지, 마리나 베이 샌즈 옆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feat. 입장료 30% 아끼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에 관광하러 오신 분이라면, 특히 가족단위라면 반드시 거치고 간다는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을 들고 와봤습니다. 크으~ 저 연꽃 모양 같은 하얀 건물이 바로 싱가포

molylana2204.tistory.com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Art Science Museum)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실 분은 파란색 Downtown line의 Bay Front 역에서 내리시면 돼요~ 지하철에서 내리면 바로 MBS (마리나 베이 샌즈)로 이어집니다. 요즘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가 눈만 돌리면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들 뿐이네요. 딸내미는 미키 마우스가 있는 장식물 옆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벌써 포즈를 잡고 있더라고요 ㅎㅎㅎ

쌍용이 만든 MBS.. 크으~ 볼때마다 국뽕이 차올라요.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은 MSB 바로 옆에 있으니까 명품샵이 쫙 들어선 쇼핑센터를 질러서 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어요. 작년 그리고 최근까지만 해도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내의 미끄럼틀이 폐쇄되었는데, 이 날은 웬일로 오픈을 해서 딸내미는 이 미끄럼틀만 수십 번 탔다는 후문이 ㅎㅎㅎㅎ (오프닝 시간에 맞춰 갔더니 사람도 없고, 혼자 전세 낸 거나 다름없었네요.)

 

나비를 만지면 꽃잎처럼 떨어져요

 

이날 족히 30번은 탔다는 미끄럼틀 

본인이 좋아하는 도형으로

땅따먹기 판도 만들 수 있고요

땅따먹기(?) 판 만들어서 놀리

대형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서

그림도 그릴 수 있고요

대형 스크린에 그림 그리고 놀기

또 다른 대형 스크린에는

중국 고대 문자가 천천히 내려와요.

 

이걸 터치하면 그 글자에 해당하는

동물이나 사물이 뿅 튀어나와요.

딸내미가 절대 지나치지 않는다는

대형 짐볼들이랑 한번 놀고요~

이날은 이렇게 실컷 에너지 소진시켜주고, 이틀 뒤인가 딸내미 친구 엄마가 애들이랑 같이 놀러 가자며 연락이 왔어요ㅋㅋ 근데 그게 하필 또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이었네요. 근데 여긴 재미있는 게 정말 많아서 저희 딸은 매일 간다 해도 싫다는 소리 하지 않을 거예요. 연회원권도 있는데 못 갈 이유가 없었지요~~ 이날은 다른 전시관을 갔어요. 저도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어두운 대형 스크린에 모래알 혹은 작은 별을 연상시키는 것들이 불규칙하게 떠있는데 손을 펼치면 손 쪽으로 몰려와요. 저희 딸내미 하는 말이 제가 엘사 같대요 ㅋㅋ (고맙다 딸아, 너에게 있어서 엘사의 존재가 뭐인지 알기에 더 고맙다)

신기방기한 스크린

이런 최첨단스러운(?)

공을 들고 걸어가면

형형색색의 동그란 것이 

뽜이야~!! 하고 터지네요. 

최첨단 스러운 공 들고 뽜이아!!!

이건 뭐지?

나는 왜 이걸 보면

세포분열이 떠오르는 건가....

세포분열을 연상시키는 터치스크린

연회원권이 열 일하는 요즘, 작년 이맘때쯤 샀던 연회원권들이 갱신해야 할 때가 되어서 아예 하루 날 잡아서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미술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케이블카, 국립 박물관 등등 카드결제 엄청 했어요. 벌써 12월이니까 한 달 정도 방학 전투 치러내면 개학입니다. (그래, 어찌 됐든 시간은 지나간다. 힘내라 성실댁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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