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들어는 보셨나요 소고기 렌틸카레 샌드위치? 일단 한번 잡솨봐요~!

2020. 6. 9. 11:03집밥 아이디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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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갑자기 뜬금없는 아주 실없는 질문 하나 할게요.

여러분도 아침되면 점심은 뭐 먹나, 점심 먹고 나면 저녁은 뭐 먹나 생각하시나요?

 

한 번에는 점심 먹고 나서 신랑한테 저녁에 뭐 먹고 싶어? 했더니, 

여보 우리 이제 점심 먹었는데 벌써 저녁밥 생각을 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우문현답이 따로없죠 ㅎㅎ 

 

저는 이제 전업 들어선지도 6년 차이고, 몇백만 번의 고된 삽질 끝에 나름 집밥의 중수 정도는 된 것 같아요. (여기서 삽질이란, 별 성과가 없이 삽으로 땅만 힘들게 팠다는 데서 나온 말로, 헛된 일을 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뜻합니다.)

이쯤되면 전업 6년차의 경력과 귀차니즘의 하모니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음식들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나오게 되죠 하하.

 

이틀 전에 소고기 4 총사 만들었던 거 기억하시죠?
https://molylana2204.tistory.com/54

 

 

(D+5) 간소고기 1kg으로 만드는 일주일 반찬 2탄 (feat. 소고기로 만든 뭇국, 렌틸카레, 짜장, 불고기)

안녕하세요~ 주말이 서서히 다 가고 있어요. 참 신기하기도 하죠, 주말은 언제나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요. 저희는 서킷브레이커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저희 집에 오셔서 청소해 주�

molylana2204.tistory.com

 

티친이신 위네임님께서 어찌나 센스가 넘치시는지, 제가 카레를 꾸덕하게 만든 의중을 단박에 간파하시더군요.

 

맞아요. 카레를 꾸덕하게 만들면 활용도가 몇 배로 늘어나요.

어제 점심으로 남편에게 줬던 카레 샌드위치도 그중 하나죠~

 

실은 어제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미친 듯이 피드를 돌고 있는데, 남편이 나와서 괜히 제 어깨를 한번 쓰다듬기도 하다가 백허그를 했다가 막 쭈뼛거리고 서있길래, 왜 그래~! 하면서 시계를 봤더니 12시 15분 ㅋㅋㅋㅋㅋ 

 

아직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거든요~ 10시쯤에 밀크티 한잔 넣어주고 나서 저는 포스팅하고 피드 돌고 그러는 사이 남편은 점심시간이 다 돼서 허기가 졌는데, 마누라가 저렇게 열정적으로 자판을 두드리고 있으니 밥 달라는 말도 못 하고 저렇게 서성이기만 했던 거예요 ㅎㅎ 이 남자가 아직도 이렇게 숙맥입니다.

여보 밥 줘, 하면 벌떡 일어나서 챙겨 줄텐데.....

 

괜히 머쓱해서 밥 달라고 하지 왜~ 하니까..

방해하기가 싫었대요.

그럼 백허그랑 어깨 쓰담은 뭘로 이해해야 하는 거냐 ㅋ

 

걱정하지 마, 5분 만에 밥 차릴 수 있어.

일단 카레를 데우고, 식빵을 토스터에 바삭하게 굽습니다.

그 사이에 양파 채 썰어서 기름에 달궈진 프라이팬에 넣고 그 위에 계란을 출렁~!

빵에 카레 넣고, 치즈 한 장 올려주면 끝~!

익은 계란은 사이드에 놔주면 완성~!!

세상 간단한 소고기렌틸 카레샌드위치

 

저게 별로 요기가 안될 것 같지만, 계란이 두 개에 카레 자체에도 소고기랑 렌틸콩이 많이 들어있어서 단백질 폭발하는 음식이라 엄청 배불러요~. 저희 딸내미는 유치원 끝나고 집에 와서 양파 계란 프라이 하나에다 치즈 넣고 토스트 만들어 줬더니 엄지를 척 들어주더라고요 ㅎ

 

오늘은 점심으로 김밥을 만들어서 남편 주고, 딸내미 유치원 끝나고 와서 간식으로 먹일 거예요~

예쁘게 잘 만들어서 내일 또 포스팅할게요^^

 

성실엄마 새로운 끝말 맛집.

여러분도 저거 쓰시고 싶으시면 포우님의 블로그 한번 놀러 가 보세요~

techman-tooltip.tistory.com/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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