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오후, 딸내미와 무한 보드게임 (슬기로운 서킷 브레이크 생활)

2020. 4. 30. 20:10성실엄마 일상/성실엄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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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이웃님들은 뭘 하며 하루를 보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가 만 4세라서

아직 몸으로 놀아줘야 해요.

그런데 집에만 있다보니

몸으로 놀아주기엔 한계가 있더라고요.

 

얼마 전 아이 생일 때 시댁에서 보드게임 10종 세트를 보내 주셨어요.

이게 이렇게나 유용할지 몰랐...ㅋㅋ

딸내미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Snacks and Ladders, Racing game예요.

둘 다 주사위 던져서 나온 수만큼

칸을 이동하는 게임인데요,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 하기 싫었어요.

시시해 보이니까요 ㅠㅠ

근데 제가 단순해지는 겐지 아니면

네 살짜리 애한테 마저 승부욕이 드는 겐지

은근 재미있더라고요.

Racing game, Snacks&Ladder

 

그래도 이걸 한 시간을 하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요 ㅠㅠ

아이는 유연성이 좋아서 그런가

한 시간을 바닥에 앉아 있어도 별로 힘든 기색이 없네요..

다행히(?) 오늘은 오후 5시에 온라인 PE 수업이 있어요.

30분이지만 저에겐 아주 꿀같은 시간 이예요.

모든 온라인 수업을 통틀어 참여도 최고거든요 ㅎㅎ

집중 안 한다고 옆에서 가자미눈 안 해도 되고요.

코로나 때문에 나갈 수도 없고 게다가 할게 별로 생각 안 날 땐 보드게임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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