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성실댁 생일잔치 썰 (feat. 자랑질 대잔치 주의보)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주에 생일이었어서 주말에 가족이랑 생일잔치한 썰을 좀 풀어보려고 해요~ 제대로 자랑질을 할 예정인데, 일 년에 한 번 하는 거니까 봐주세요 헤헤^^;; 1. 요알못 성실아범의 미역국 대령 저희 남편은 진심 요알못이예요. 서양 남자가 모두 요섹남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일거라는 편견은 이참에 다 버려버리세요. 이런 저희 남편이 큰 연중행사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제 생일에 미역국 끓이는 일이지요. 요즘은 싱가포르에 비가 엄청 자주, 그리고 많이 내려요. 어느 비 오는 날 밤, 산책을 가겠다며 나간 남편이 한 시간이 돼도 들어오질 않는 거예요. 불안해서 전화를 했는데도 안 받고.. 이 남자가 집에 들어올 땐 비 맞을까 무서워 꽁꽁 앉고 온 비닐봉지가 있었으니, 그것..
20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