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 전병에 옥수수와 피자치즈를 넣는다면?? (feat. 찾았다!! 싸고, 만들기 쉽고, 영양있는 간식거리!!)

2020. 10. 16. 11:01집밥 아이디어/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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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그래도 제가 숙제를 다 하고, 개선장군처럼 왔다는 것 아니겠습니까요 하하. 숙제가 무엇이었는고 하니, 한 티친님의 요청사항이었던 재료비 적게 들고, 만들기 쉽고, 영양도 있으면서 칼로리 낮고 맛있는 것!! 우와.. 이거 무슨 생활의 달인 미션 같은 기분이었네요 ㅎㅎ 저는 만들기 전에 이런 규칙을 정해봤어요.

 

1. 가격은 5천원 미만

2. 재료 손질부터 먹기까지 20분 이내로

3. 되도록 기름은 적게 쓰기

4. 인스턴트 가급적 안 쓰기

 

자아~!! 공개합니다!! 이름하야 성실댁 옥수수 피자 전병!

 

[재료]

시판 옥수수캔 1통, 양파 1개, 마늘 3쪽, 피자치즈, 케첩 3 밥숟가락, 밀가루 50g, 전분 50g, 물 120ml

 

1. 밀가루, 전분, 물을 잘 개량해서 풀어주세요. 정말 묽을 거예요. 그래도 당황하지 마세요. 그게 맞는 거예요.

2. 옥수수캔을 따서 물을 빼서 준비해 주세요.

3. 기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다진 양파와 마늘을 볶아주세요. 양파가 반투명해지면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재빨리 케첩을 넣어주세요. 잔열로 케첩 속에 있는 식초 성분을 날려버리는 거예요.

이것만 잘 해도 반은 온거예요.

 

4. 이제 기술 들어갑니다. 넓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최대한 조금만 넣고 가열해 주세요. 계속 약불에서 조리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물 같았던 1의 전분 밀가루 반죽을 한국자 넣고 프라이팬을 든 상태에서 돌려주며 전병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정말 안타깝다.. 장비발이 없어서 비디오를 못 찍었어요 ㅠㅠ) 거기에 3에서 만들었던 옥수수랑 피자 치즈를 저렇게 반만 놔주세요. 그리고 반을 접는 거죠~!!

 

남은 옥수수는 전으로~!!
치즈를 조금만 넣으면 이렇게돼요 ㅠㅠ

 

이 정도면 미션 완료 한건가요? 저도 처음 만들어 봤는데 전병이 정말 너무 쫄깃해서 떡인 줄 알았네요. 아.. 타피오카 전분.. 저는 그걸 썼어요. 다른 전분들도 이런 쫄깃함을 만들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비슷할 거라 생각됩니다.

 

다음 주에는 또 다른 티친님이신 남아공의 장금이 sJSfam님의 추천, 감자 호떡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요즘 들어 아픈 건 아닌데 계속 너무 기운 없고 늘어지는 기분이에요. 어제도 레드썬, 오늘 아침도 몽롱~~~ 하네요. 약을 먹는 것도 아니고 진짜 어디가 쎄게 아픈 것도 아닌데 이게 도대체 뭘까 싶네요 (이놈의 저혈압이 또 말썽인가 ㅠㅠ)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요즘 웃을 일도 별로 없으실 텐데, 이거 보시고 한번 크게 웃어 보실래요? 저는 비타민으로 배 채우고 살아요. 이렇게...

성실댁의 아침식사 ㅋㅋ

그니께는... 비타민 B, C, D, 종합비타민, 아연, 라이신, 유산균이에요~ 실은 저거보다 많은데 필수로 먹어야 할 아이들은 저 정도..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가 시중에 나와있는 웬만한 건강보조 식품의 효과를 거의 다 알걸요? 오죽하면 예전에 제 친구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건강식품은 성실댁에게' 라고 했을까 싶네요 ^^;;;;;; 성실아범은 백인이 무슨 한의학을 그렇게나 좋아하는 건지 저더러 자꾸 한의원을 가보래요 ㅎㅎㅎㅎ 그냥 저는 일단 발마사지 먼저 좀 받고 올래요.. 어제도 남겨주신 댓글들 아직 답글도 못 남겼는데, 오늘 늦게라도 주말에라도 틈틈이 티친님들 찾아가 뵐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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