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로 건강한 오트 쿠키 만들기, 온식구 간식으로 그만이죠~

2020. 11. 10. 11:00집밥 아이디어/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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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 만에 요리로 다시 돌아온 성실댁입니다. 여러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귀리.. 즉!! 오트밀을 아시나요? 귀리를 납작하게 밀어서 살짝 가공한 것이 바로 이 오트밀인데요, 오늘은 이것으로 맛있는 오트 쿠키를 선보일게요. 바로 시작합니다~

 

[오트밀 쿠키 만들기 재료]

인스턴트 오트밀 500g, 타피오카 전분 100g, 황설탕 (혹은 흑설탕) 100g, 계란 2개 버터 50g, 식용유 50g, 우유 150ml, 소금  2티스푼, 베이킹소다 1 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 밥숟가락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없으시면 백설탕을 쓰셔도 되지만, 쫀득함을 원하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황설탕 혹은 흑설탕을 추천 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10분만에 준비 완료하는 마술을 보여 드릴게요~

1. 큰 양푼에 재료를 몽땅 때려 넣고, 수제비 반죽 만들듯이 손으로 치대 줍니다.

2. 반죽이 진짜 엄청 찰질거예요.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어 동글동글하게 만들었다가 양손바닥으로 꽉 눌러주세요.

3. 200℃에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줍니다.

성실댁 마음대로, 크기도 제멋대로 오트 쿠키 성형하기
성실댁이 지향하는 골든 브라운 오트쿠키 ♥

 

커피 어딨어 커피~~ 따듯할 때 어서 먹어줘야 제맛이죠~!!

점심시간 10분 남겨두고 남편한테 맛만 보라고 반을 줬는데.. 밥 차릴 시간을 못 견디고 앉은자리에서 세 개를 연거푸 먹더이다 ㅎㅎㅎ 딸상전은 유치원 다녀와서 우유랑 같이 줬더니 쌍엄지를 척 들며 도시락에 넣어달라고 하던데요 ㅎ (딸상전 유치원은 점심을 줘요. 그런데 자기 입맛에 맞는 무언가가 집에 있으면 도시락 타령을 그렇게 해요^^;;;;;)

 

맛이요? 음... 거친 스콘맛이 나요. 귀리의 특성상 섬유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니, 마실 것이 없으면 입안이 말라 비틀어지는 듯한 늬낌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거 은근히 다이어트 식품인 거 아세요? 버터랑 설탕이 저렇게 들어갔는데 무슨 다이어트 음식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저거 하나 먹으면 배가 잘 안 꺼져요. 귀리는 100g당 317kcal이지만 GI지수는 고작 55밖에 안됩니다. GI지수가 낮을수록 포만감이 오래간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아참.. 오트밀/귀리의 종류에 대해 부연설명 드릴게요~ 100% 제가 먹어본 것에 바탕한 것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1. 스틸컷 : 귀리를 2~3 토막으로 잘라서 가공한 것으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많이 먹는대요. 아일랜드  오트밀이라고도 불린다네요. 개인적으로는 조리시간이 길어서 벨로 ㅠㅠ 하지만 씹는 맛은 기가 막혀요~

2. 압착 귀리 : 눌린 보리처럼 생겼어요. 씹는 맛이 참 좋아요.

3. 퀵 오트 & 인스턴트 오트 : 조리시간이 정말 빨라요. 물에 오트밀 넣고 버그르르 끓여 주기만 하면 다 익죠. 씹는 맛은 없는데 뭐랄까 크리미 해요. 그래서 딸내미 이유식 시작할 때부터 아침엔 무조건 이 오트밀에 플레인 요거트랑 과일 줍니다. 

4. 생귀리 : 그냥 수확해서 못 먹는 겉겨만 벗겨낸 건데요~ 이건 밥해먹으면 톡톡 터지는 맛이 참 좋아서 자주 해 먹었어요. 어째 여기 사람들은 오트밀을 그다지 즐겨하지 않아서 그런지 생귀리는 정말 찾아보기도 힘들고 비싸서 안 사게 되네요.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 다이어트하시고 싶으신 분들, 당뇨나 고혈압 있으신 분들, 칙칙한 피부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모두 귀리 한번 잡솨보세요. 적당히~~ 가 키 포인트라는 점 잊지 마시고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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