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호떡과 튀긴 꽈배기의 반죽은 같다. 고로 두개를 다 만들면 되지요~ (feat. 고민 고민하지 마~!!)

2021. 1. 21. 13:32집밥 아이디어/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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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고.. 오늘은 글이 상당히 좀 늦어졌네요. 오전에 볼일을 좀 보느라 이렇게 돼버렸어요. 어서 시작할게요.

 

어제 제가 마지막 글에 딸내미 유치원 끝나면 간식으로 주려고 반죽을 해놨는데 꽈배기를 할지 호떡을 할지 결정을 못했다고 했잖아요. 전 그냥 두 개 다 했습니다 ㅎㅎ 밀가루 300g으로 만드는 호떡과 꽈배기 구경하실래요?

 

[호떡 속 준비물] 황설탕 3 수저, 검정깨 1 수저, 계핏가루 반수저, 빻은 아몬드와 캐슈너트 (기호대로)

[반죽] 밀가루 300g, 설탕 2 수저, 소금 1/2 수저, 이스트 5g, 식용유 2 수저, 물 150ml 

 

1. 반죽을 잘 치대 주시고 1시간가량 부풀려주세요. 반죽이 부푸는 동안 호떡 속에 들어갈 설탕이랑 견과류를 잘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반죽이 부풀었으면 이제 가스를 빼고 성형에 들어갑니다.

 

2. 반죽은 각각 70g씩 나눠 줬어요. 총 7 덩이가 나와서 호떡 4개, 꽈배기 3개를 만들었어요. 그럼 호떡 먼저 시작합니다. 제가 만든 호떡은 기름에 튀긴 게 아니라 구웠다는 표현이 더 맞는 그런 호떡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먹는 거 좋아하거든요. 기름기도 적고 엄청 쫄깃한 호떡이지요~

3. 이제 꽈배기 차례입니다~ 성형은 길게 늘인 반죽을 왼손으로 아래쪽↓, 오른손으로 위쪽↑으로 반죽을 굴리면 매우 자연스럽고도 아름다운 꽈배기 모양을 연출하실 수 있어요.

4. 튀겨줍니다~ 저는 고작 꽈배기 세 개 만드는데 기름을 펑펑 쓰기가 너무 아까워서 프라이팬이 살짝 잠길 정도만 기름을 넣고 요리조리 굴리기 전법으로 만들었어요.

이제 그들을 만날 때가 되었습니다~~!!

딸상전은 꽈배기 하나, 우유, 블루베리랑 청포도를 간식으로 클리어하시고 콘도 안의 놀이터에서 애미랑 술래잡기를 하며 오후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ㅋㅋ 저는 앉은자리에서 호떡 하나 먹었는데 이렇게 쫠깃한 호떡이라니~!! 본인이 만들고 본인이 감탄하는 요상한 성실댁 ㅡㅡ;;;;;

 

오늘 네2버 보니까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내려갔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날씨도 춥고, 경기도 얼어붙고, 코로나까지 악재가 겹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쪼록 감기들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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