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30. 01:03ㆍ성실엄마 일상/성실엄마 이야기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여러분, 제가 드디어!!!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언 1여 년 만에 Daum 메인 페이지에 제 글이 올라갔어요~ 바로바로 어제 올렸던 참치 샌드위치였는데요~~
때는 어제.. 그러니까 4월 29일 목요일이죠. 딸내미 미술학원 끝나고 픽업갔는데, 학원 앞에서 멀뚱하게 서있기가 좀 그래서 핸드폰으로 오늘은 티스토리의 방문자가 얼마나 됐나 보고 있었죠..
624명????
이게 말이 돼??
내 블로그 테러 당한건가?
그리고는 황급히 유입 로그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있어요..!! 'https://m.daum.net/이라는 글자 말입니다~~. 예전에 티친님께서 이거 있으면 메인에 올라간 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진짜로 메인에 올라갔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유입이 대부분 daum.net 만 엄청 찍혀 있어요. 메인 타고 제 블로그에 오셨다는 거죠~
모바일 버전에도
버젓이 있었고요~
PC 버전으로도
이렇게 있고요~
눈치채셨나요?
겹경사예요, 겹경사~!!
제 티친님들이 제 옆에 뙇!! 4월의 라라님, gracenmose님~~ 축하드려요~ 여러분과 함께해서 기쁨이 천배 만배 더 컸답니다^^
자.. 그러면 이제 저의 소감과 메인 선정의 기준은 뭘까 하는 것을 말씀드려 볼게요. 소감은요.. 그냥 얼떨떨하고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너무 솔직했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블로그 시작한 이래 이런 방문자 수는 처음이라.. ^^;;;;;;
그리고, 메인에 올라가는 방법은 뭘까요..?
메인에 심심치 않게 올라가시는 티친님은 말씀하셨죠. 누구나 관심 가질 수 있는 소재를 쓰고, 본인의 솔직한 의견을 더하고, 사진의 개수도 적당히 하자!! 그리고 저에게 충분히 가능성 있으니 사진을 좀 더 올려 보는 건 어떻겠나 하시며 따듯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어요.
저는 감히
한 가지를 더해볼게요.
요즘 말로 존버라고 하더군요. 그냥 있는 힘껏 버티라는 의미래요. 제가 왜 이런 은어를 쓰는 거냐면요, 저를 처음부터 아시는 분은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지 아실 거예요. 제가 애드센스 받으려고 얼마나 낙방을 많이 했는지, 애드센스 받고서는 하루에 1센트 버는 날도 많았다는 것을.. (0인 날도 많았어요.) 다음에 제 블로그가 저품질 취급당해서 검색조차 안됐다는 것을.. 그걸 또 돌려 내느라 얼마나 끈질기게 노력했는지 등등 말이죠. 정말 일 년 동안 아주 스펙터클했습니다.
아무도 다음 메인에 들어갈 수 있는 100% 확실한 방법은 몰라요. 그냥 Daum 에디터 마음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존버 합시다. 저한테도 오는 기회라면, 여러분 모두 다 이루실 수 있어요.
저 있잖아요.. 솔직해진 김에 더 솔직해져 볼게요. 실은 엊그저께 돌아가신 아빠가 꿈에 나오셨어요. 저희 아빠는 진짜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꿈에 나오세요. 결혼식 끝난 날 꿈에도 축하해주러 왔다며 턱시도 차려입고 오셔서 제가 오지게 울었다니깐요. (▶▷▶관련 글 : 한국-호주 국제결혼 8년차, 청와대 사랑채 결혼이야기 (feat. 작은결혼식 및 성실댁사진 대방출)
그래서 이건 로또다!! 싶어서 복권을 샀는데, 복권은 꽝이었고, 다음 메인에 올라갔네요^^;;;;;;
저 앞으로도 제 나름대로 성실하게 열심히 할게요~ 앞으로 저와 제 티친님들께 좋은 일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불금 보내시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월욜에 또 만나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