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9) 나무늘보형 귀차니즘이 만개할 땐 초간단 어묵 잡채

2020. 5. 14. 22:56집밥 아이디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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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 발동 38일차,

6/1까지 19일 남았습니다.

오예!!!!

앞자리가 바뀌었네요 ♡

5/14기준 Singapore 코로나 확진자 (출처: Singapore MOH)

 

쩝... 확진자가 752명이네요..

 

어제의 대환장파티로 인해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해진 저는

오늘은 최대한 힘 안 들면서

먹을만한 음식을 좀 준비했어요.

 

고기가 없어도 OK

목이버섯이 없어도 OK

곰손, 똥손 모두 환영이에요.

우리도 이제 잡채를 만들 수 있어요~~

 

이름하야 10분내로 만드는 초간단 어묵 잡채되겠습니다.

 

재료 소개할게요~

표고버섯 3알, 어묵 한 장, 당근 반개, 양파 한 개, 부추 조금, 당면, 깨,

참기름, 간장, 설탕

 

그냥 재료들 다 채 썰어서 볶아주세요~

달달달달달~~~

그 사이에 물 끓여서 당면을 익혀주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겠죠?

 

초간단 어묵 잡채 만들기, 여기까지 하면 반은 성공.

 

채소 볶았던 것을 다른 곳에 잠깐 옮겨 담아 주세요.

그리고 채소 볶았던 웤 팬에

간장 3스푼, 참기름, 설탕, 물 조금 부으시고 끓이세요~~

(이때 간을 맞추시면 돼요)

 

당면을 80프로 정도만 익히세요.

물 바로 빼서 간장 조리는 웤 팬으로 직행~~

이렇게 당면이랑 같이 졸이면

간도 잘 베고 색깔도 예쁘고

잘 불지 않아요.

 

그리고 볶았던 채소 넣고 휘휘휘 저어주면 끝~!!

(아, 잡채 위에 깨소금 잊지 마세요~~)

곰손, 똥손도 할 수 있는 초간단 어묵 잡채 완성~!

 

잡채 색이 참 예쁘쥬??

 

이렇게 만들어서 점심 한 끼 해결~

잡채는 사이드 메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나는 피곤하다.. 심신이 너덜너덜해졌어. 팡가시우스 후폭풍 ㅠㅠ)

채소 많고, 탄수화물 덩어리..

고기가 안 들어가서

단백질이 좀 부족할지 모르나

어차피 저희 집은 거의 매일 1일 1고기 하는 집이라..

크게 관여치 않았습니다.

 

이런 코로나 락다운 속에도

어제 그 대환장파티를 성황리에 하고도

한결같이 집밥 해다 바치는

엄마라는 작은 자부심을 안겨준

고마운 어묵 잡채야~

조만간 또 만나자 ㅎ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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