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3. 01:03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집에 당면과 약간의 채소, 그리고 어묵만 있다면 얼마든지 근사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간단한 잡채를 들고 왔어요. 고기 없이 어묵만 썰어 넣어도 윤기 좔좔 흐르는 성실댁표 어묵 잡채 한번 보실래요?
[어묵 잡채 만들기]
당면 100g, 사각어묵 2장, 당근 반개, 양파 한 개, 표고버섯 한주먹, 시금치 한주먹, 양념간장 (물 120ml, 설탕 3 밥 수저, 참기름 2 밥 수저, 간장 7 밥 수저)
★★아주 빨리 만들 수 있는 거니까 재료 손질하시기 전에 냄비에 물 끓여서 당면 삶을 준비해주세요~
1. 당근, 양파, 표고버섯, 사각어묵, 시금치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2. 프라이팬에 식용유 살짝 둘러주시고 당근, 양파, 표고버섯, 사각어묵 볶아줍니다.
3. 2에 양념간장과 반쯤 익힌 삶은 당면 넣어서 졸이기 시작합니다.
★★간장이 한강 같다고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다 조려집니다. 걱정 마세요~~
4. 어느 정도 간장이 자작해질 무렵 생시금치 넣고 살살 볶으시다가 올리고당(혹은 물엿) 한 바퀴 뺑~ 돌려주시고, 깨소금도 욕심껏 뿌려주세요.
완성~!!
시금치는 일부러 생시금치 넣은 거예요~ 데치고 어쩌고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영양소 파괴가 많다고 하니까 그냥 때려 넣고 볶은 건데 괜찮아요~ 삶아서 물기 빼서 만든 거랑 큰 차이 못 느꼈어요~~
고기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당면을 반만 삶아서 간장에 조린 거라 색도 예쁘고요, 쉽게 퍼지지도 않아요. 요즘같이 몸과 마음이 심하게 지치는 날엔 이런 간단 잡채도 맛만 좋지요~ (나는야 초긍정 성실댁)
벌써 작별을 고할 시간이에요. 오늘 하루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