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멸치국수와 겉절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2021. 8. 20. 01:05집밥 아이디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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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제목과 같이 진한 멸치국수와 겉절이를 가지고 왔어요. 원래는 먹다 남은 인도풍 치킨커리로 대충 차려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가 국물음식이 먹고 싶더라고요 (역시 뼛속까지 한국인 ㅋ).

성실댁네 발코니에서 비오는 모습 바라보기

 

멸치랑 밴댕이가 어디있드라?? 

오랜만에~~ 국수를 잡솨 볼~까~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나란 여자 ㅋ

(먹는 것엔 항상 진심을 다함 ㅋㅋ)

 

[멸치국수 만들기]

육수 - 마른 밴댕이 두 마리, 마른 멸치 한주먹, 양파껍질, 다시마 손바닥 사이즈 1개, 고추 1개

고명 - 집에 있는 아무 채소 (저는 당근, 양파, 호박 했어요~)

 


1. 마른 팬에 밴댕이랑 멸치 넣고 볶아주다가 물 3L에 양파껍질, 다시마 넣고 약 15~20분 끓입니다. (어차피 육수는 오래 끓인다고 맛이 더 깊어지고 그러는 거 아니라고 백종원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네요^^)

2. 육수가 끓는 동안 채소를 얇게 채 썰어주시고 참기를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볶아주세요~ 

3. 육수가 다 끓었으면 채반이나 면포를 이용해서 건더기 걸러냅니다. (이때 파 있으시면 송송 썰은 파 넣어주세요)

4. 육수에 간 맞춰주세요. 간장, 액젓, 다시다 뭐든 상관없어요~

5. 국수 끓여서 찬물로 헹궈내고 물기 쫙!! 짠 다음에 사리 만들어주세요.

6. 그릇에 국수사리 - 고명 - 국물 순으로 넣어줍니다.


마른팬에 밴댕이랑 멸치 볶아요
물 3L에 양파껍질, 다시마, 고추넣고 15~20분 끓여요
참기름에 채소 볶아주세요
참기름에 살짝 볶은 채소
국수사리 - 고명 - 육수 넣습니다.

 

완성된 멸치국수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겉절이를 만들어야지요~~

 

[무심하게 대충 만든 겉절이]

배춧잎 10장, 대파 1/3대, 깨소금, 액젓,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1. 배춧잎 잘 씻어서 물기 쫙 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푼에 넣어주세요.

2. 고춧가루 1스푼, 깨소금 솔솔, 액젓, 간장, 참기름 작게 한 바퀴 돌려주시고 버무려 주세요.


배춧잎- 고춧가루 - 간장- 참기름 - 깨소금 - 액젓 넣고 버무리기
무심한듯 대충 겉절이 만들기

 

겉절이와 멸치국수 콜라보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겉절이와 멸치국수

하필 집에 소면이 똑 떨어져서 칼국수 면으로 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소면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생겼더랬죠. 국수 싫다고 샌드위치나 만들어 달라던 딸상전도 후루룩 쫩쫩 한 그릇 뚝딱 했고요. (역시 비 오는 날은 국수가 최고라닝깐 ♡)

 

그럼 저는 슬슬 마무리 지을게요~ 오늘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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