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9. 22:58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싱가포르 서킷브레이커 발동 43일째,
6/1까지 14일, 2주!!!!! 남았습니다.
이제 슬슬 설레기 시작하는데,
블로그 쓰려고 앉는 순간 남편의 뉴스데스크 타임 ㅠㅠ
원래는 학교, 유치원 개학이 6/2일이거든요..
MOE에서 발표가 났는데 딸내미 나이 (만 4세) 아이들은 6/9부터 유치원 개원이랍니다..
띠로리 ㅠㅠ
이게 말이야 방구야????
학교, 유치원 할 것 없이 개학 전에 선생님들 일일이 코로나 검사 다 한다며~~!!!
(심호흡... 씁씁후후) 그래그래 어쩌면 잘된 일 일수도 있겠구나.
어차피 나도 얘 바로 유치원 보내는 건 왠지 좀 껄끄러웠어.(아직 힘이 남아있나 봄)
두 달 참았는데 일주일 더 참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니..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득도의 경지에 이름)
그건 그렇고..
오늘은 저의 One of 최애 메뉴인 소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어요^^
3일 전에 포스팅했던 소고기 4종 세트 기억하시죠?
https://molylana2204.tistory.com/27?category=935463
오늘은 그 두 번째, 패티 크기로 만들었던 미트볼 장조림으로 만든 샌드위치랍니다.
주재료 : 식빵, 장조림 패티, 계란 2개, 양배추 채 썬 거 한 줌, 설탕, 슬라이스 치즈, 모차렐라 치즈
사이드 재료 : 시판 냉동 감자튀김, 케첩
재료부터가 간단한 것이 참 착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이네요 ㅋㅋㅋ
1. 시판 냉동 감자튀김을 전자레인지에 대충 해동시킨 뒤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세요.
오늘 만드는 샌드위치 자체가 엄청 빨리 만들 수 있는 거라서
이걸 먼저 해주셔야 바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요.
2. 채 썬 양배추 + 계란 + 설탕 혼합물을 부침개처럼 부쳐 주세요.
여기서 꿀팁 대방출!!
계란에 설탕을 넣은 이유는 말이죠~
첫째, 장조림+치즈+치즈의 짠맛을 단짠단짠으로 승화시키기 위함이요,
둘째, 계란 비린내를 잡아주는 최고의 재료는 설탕이기 때문이랍니다.
3. 식빵을 토스터에 넣어 노릇+바삭하게 만들어 주세요.
4. 성형 들어갑니다~
식빵- 양배추 계란전 - 슬라이스 치즈 - (살짝 데운) 장조림 패티 - 모차렐라 치즈 - 식빵
이 순서로 탑을 쌓으시고, 클링 랩으로 꽁꽁 싸주세요~
커팅하면~~두둥!!
옴뫄, 고기밖에 안 보이는구나♥ 사랑스러운 것들.
남편 것은 카페 분위기 나게, 제 것은 패스트푸드 분위기 나게 플레이팅을 좀 했어요.
결국 맛은 똑같지만 기분이 다르잖아요~
저희 집 딸내미도 제 것이랑 거의 똑같은 사이즈 샌드위치를 하나 다 먹었어요.
따라 하시기도 쉽고, 딱히 손 갈 것 많이 없는 장조림 샌드위치 도전 한번 어떠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