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 온국민의 사랑인 소고기김밥과 부추전으로 점심해먹기

안녕하세요~

요즘 한국 엄청 더워지고 있다죠?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지치실 텐데 날씨까지 많이 더워서 기운 딸리시는거 아닌가 몰라요..

항상 건강관리 잘 하세요~~

 

저는 아직 타바타를 하고 있긴 하지만, 목표 몸무게도 찍었고 해서 어제 저에게 주는 상으로다가 소고기 김밥을 말아봤어요 ^^ 저는 소고기를 정말 좋아하니까요 ㅎ

 

여러분도 혹시 고기에서 특유의 냄새를 느끼시나요?? 닭고기 냄새, 돼지고기 냄새, 양고기 냄새 등등.. 그런데 소고기 냄새는 안 나요. 적어도 저한테는 그래요 ㅋㅋ 전 비계, 닭껍질 뭐 이런 것도 정말 안 좋아해서 삼겹살을 먹으면 바싹 익혀서 과자처럼 빠싹 해질 때까지 구워서 먹고 심지어는 후라이드 치킨에 있는 닭껍질도 발라 먹어요.. 정말 냄새가 너무 안 좋아서 ㅠㅠ 이렇게나 유난을 떠는 제가 처음 호주에 갔을 때 얼마나 천국이었겠습니까. 소고기가 그렇게 그렇게 싼데..

 

매일이라도 먹을 수 있지만.. 붉은 살코기도 적당히 먹어야지 너무 먹으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흰 살 고기인 닭고기, 생선 같은 것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약간 저혈압이기는 하지만, 외가 친가 가족 모두가 (정말 거의 모두가) 고혈압을 앓고 계셔서 정말 조심해야 하니까요..(그래서 체중이나 음식에 더 신경이 쓰이는 거 같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죠? 남편 제외하고 누구하고 얼굴 맞대고 수다 떨어본지가 하도 오래되니까 자꾸 주저리주저리 블로그에다가 수다를 떨려고 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아 웃프다 ㅠㅠ)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예고해 드렸던 바와 같이 어제 점심엔 소고기 김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고기는 매일 먹긴 했지만, 새하얀 쌀알을 일주일 만에 먹어보는 감격이란 정말이지 쓰나미급 이더만요. 자~ 이제 여러분을 감동의 세계로 안내하도록 하겠어요.

 

<소고기 김밥 재료>

흰밥 + 참기름 + 깨소금 + 맛소금으로 간 맞춘 밥, 단무지, 계란지단, 당근, 소고기

소고기는 일요일에 만든 소고기 4 총사 중 불고기 만든 걸로 썼고요~ 단무지도 전에 집에서 만들어 놓은 거 썼어요.

간 소고기 1kg으로 만든 반찬 이야기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 뫼실게요~ https://molylana2204.tistory.com/54

(D+5) 간소고기 1kg으로 만드는 일주일 반찬 2탄 (feat. 소고기로 만든 뭇국, 렌틸카레, 짜장, 불고기)

아참~~!! 그리고 부추랑 양배추랑 양파 넣고 넣고 채소 부침개도 만들었어요~~

 

<부추 양배추 전 재료>

부추 한 줌, 양배추 3장, 양파 반개, 국간장 2스푼, 피시소스 1스푼, 밀가루, 물

 

오늘도 팔에 모터 달고 박진감 넘치게 빨리 만들어 봅시다^^

1. 계란 2개로 지단 만들고요~

2. 채소전 만들 채소는 잘게 썰어서 반죽 만들어 준 뒤 부침개 만듭시다.

3. 당근은 소금에 살짝 절이고 물을 꽉 짜준 뒤 팬에 볶아서 물기를 날려 줍니다.

 

저 순서대로 중간에 설거지 안 하고 프라이팬 하나로 다 만들었어요.

 

 

저희 집에서 제일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크레페 팬입니다. 크레페는 안 해 먹고 밤낮 저렇게 엄한 데다가 쓰고 있네요 ㅎ 일단 팬 자체가 엄청 널찍하니까 몇 번에 나눠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최고의 장점 때문입니다 ^^;;

 

자, 그럼 이제 김밥을 싸 볼까요?? 

밥 - 단무지 - 당근 - 소고기 - 계란 넣고 잘 말아 주세요~

 

밥이 좀 질게 됐지만, 맛에는 문제 없어요^^;;

그리고 짜잔~!!

일주일 동안 살 뺀다고 고생했다 성실 엄마, 오늘은 실컷 즐겨!!

소고기 뭇국도 호로록호로록!!

 

다욧 끝나고 치뤄지는 대단한 세레모니 

 

먹으면서도 요요가 오면 어쩌지 걱정이 됐지만, 후회는 이미 늦으리.. 젓가락 놓을 것도 아니니까 먹어라 먹어~!!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D%8C%8C%EC%9D%BC:external/image.ohmynews.com/patrick21_218176_1%255B295473%255D.jpg

15년 전 개그콘서트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출산드라 기억하시나요?

어찌나 아직도 생생하게 출산드라 교주님이 생각이 나는 건지 오랜만에 찾아봤네요 ㅎ

 

이 세상에 날씬한 것들은 가라~!
이제 곧 뚱뚱한 자들의 시대가 오리니.
먹어라! 네 시작은 삐쩍 곯았으나 끝은 비대~하리라!
나는 이 땅의 마른 자 들을 구원 하러 온 뚱뚱교 교주, 다산의 상징, 출산드라~~!!

 

너튜브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니 나중에 검색 한번 해봐야겠어요^^

우리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뚱뚱은 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