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놨던 집만두 끝내기, 칼만둣국

2020. 10. 22. 08:30집밥 아이디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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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성실 엄마네 찾아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려요~ 어제는 밥하기도 힘들고, 대충 빨리 차려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냉동실을 봤더니 올레~!! 예전에 만들어놨던 만두가 까꿍~!! 을 하더라고요.

"성실댁, 어서 와~ 오래 기다리고 있었어. 오늘은 나 어때?" 하는 것 같더이다.

"으흐흐흐~ 이런 유혹 나쁘지 않다 ㅋㅋ 좋아, 오늘은 그대와 뜨끈한 한끼 하겠어 크크크"

 

[칼 만둣국 재료]

만두, 칼국수면, 마늘 5쪽, 대파 반뿌리, 표고버섯 한 줌, 청경채 200g, 당근 1개, 양파 1개, 계란 2개, 멸치액젓 1큰술, 간장 2큰술

 

1. 육수를 먼저 준비해 줄거예요. 저는 그저께 뽑아놨던 진한 참치 육수에다가 물 좀 더 붓고 다시마 한 개, 북어팩 한 개 넣고 또 끓였어요.

2. 육수가 끓는 동안에 마늘 다지기, 대파 어슷썰기, 청경채 씻어서 이파리 뜯어놓기, 표고버섯이랑 당근이랑 양파를 썰고 계란을 풀어뒀어요.

3. 2의 준비가 끝났다면 대파를 제외한 모든 채소를 육수에 넣어주시고 채소의 숨이 좀 죽어보인다 싶을 때 만두와 칼국수 면을 넣어줍니다. 

끓을 때 계란 둘러주고 , 대파넣기
햅격~
나 너 좋아하냐 ㅋㅋㅋ

여러분, 이거 생선육수라 비린내 날 것 같죠? 아녜요~~ 일식에 가쓰오부시 있잖아요~ 훈제의 맛이 없을 뿐, 그 가쓰오부시 맛이 나요. 그도 그럴 것이 가쓰오부시는 참치(가다랑어) 훈제해서 말린 거니까요~ 콜라겐 쪽쪽 다 빨아먹은듯한 늬낌이란.. 아하하하하^^;;;;

 

요즘엔 참치액이라는것도 팔더라고요~ 이걸로 우동이나 국수, 만둣국 끓여먹으면 국물이 진짜 끝내줘요~~

 

집에서 만두 만든 썰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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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오늘도 하얗게 불태웠어. 그대가 또 한 끼를 이렇게 해결했구믄 성실댁! ㅎㅎ 역시 성실댁하면 한 그릇 음식 아니겠냐며.. 저는 다른 집밥 블로거님들처럼 한상 뽀지게 차려먹지는 못해도 내 식구들 집밥 해 먹였다는 쥐꼬리만 한 자족감에 매일 부엌을 들어가는 것 같아요. 하루하루 메뉴를 보시며 칭찬 댓글 올려주시는 티친님들께 정말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갑자기 이런 식으로 고해성사를 하게 되네요. 그럼 오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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