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 01:03ㆍ집밥 아이디어/메인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오늘은 4일 동안 정성스레 키워낸 숙주나물 과정이랑 이 숙주나물로 콩나물밥 해먹은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콩이 있습니다.
녹두도 검정색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이것으로 발아를 해보았습니다.
일년이 덥고 습한 싱가포르!!
4일 만에 이 정도로 자라다니, 실화냐..
이제 다듬어야 합니다.
분명히 쌀컵으로 한 컵뿐이었는데..
양이 이렇게나 어마무시 할 줄이야 ㅠㅠ
다듬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ㅠㅠ
이젠 먹을 수 있어요~~~!
끓는 물에 굵은소금 한 티스푼 넣고 휘적휘적합니다~~
아!! 그리고 저 나물 삶은 물 절대 버리지 마세요.
이유는 아래에서 알려 드릴게요~~
콩나물/숙주나물 기본 백서.
꼭!! 냄비 뚜껑 열고 삶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콩비린내 날 수 있거든요~~
저는 콩나물밥이 참 먹고 싶었던고로, 이 숙주나물을 삶아본 김에 녹두나물 비빔밥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나물밥 간장 양념장 만들기]
간장 100ml, 통깨1 밥 수저 (혹은 취향껏), 마늘3쪽, 쪽파 반대, 참기름 1밥수저
****청양고추, 고춧가루 등을 넣으셔도 좋아요.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생략했습니다.
이제 밥을 해야 해요.
달인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달인의 특급 노하우를
여러분께도 알려 드릴게요.
아까 나물 삶았던 물 있죠?
그걸 넣고 밥 짓는 거예요.
나물 삶은 물 넣고 지은 밥에
숙주나물 삶은 거 올리고
양념간장 위에 고춧가루 까지!
그리고 썩썩 비벼주면~~~?
진짜 오지게 맛있어요.
콩나물밥 못지않아요.
집에서 키우거라 더 건강한 늬낌~!!
처음에 숙주나물 양 많다고 투덜거리던(?) 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삼시세끼 저걸로만 먹는 저만 남았다는 후문이..
콩나물 없다고 서러워 마세요.
숙주나물도 녹두 뿌리니까
콩나물과 다르지 않아요.
충분히 맛있습니다.
찰진 먹방을 이렇게 마무리하네요. 오늘 기운 팡팡 내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봬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