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0. 01:57ㆍ집밥 아이디어/다이어트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밀가루가 1도 안들어간 병아리콩전을 가지고 왔어요.
고기 안들어 갑니다.
계란도 안들어가요.
그야말로 비건식단!!
채식의 끝판왕을 소개할게요.
아삭아삭 매콤한것이
마치 김치전을 먹는듯한
착각까지 일으키는
병아리콩전 소개합니다~
[매콤 담백한 병아리콩전 만들기]
병아리콩 200g
숙주 한줌
버섯 약간
양파 반개
고추가루 1밥수저
맛소금 1꼬집
미원 반 티스푼
1. 병아리콩 200g을 3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저는 전날밤에 물에 담가놨어요)
2. 물은 최소한으로 부어가며
병아리콩을 블랜더에 넣고 갈아줍니다.
3. 숙주, 버섯, 양파를 다집니다.
4. 갈아놓은 콩에 다진 채소
미원 반 티스푼,
맛소금 한꼬집
고춧가루 1 밥수저 넣고
섞어줍니다.
5. 기름두른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냅니다.
(불은 중~중약이요)
기름에 부쳐내면 뭔들 다 맛있잖아요~ 밀가루가 안들어가서 그런가 왠지 더 건강한 맛이네요.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한것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여기에 간장+와사비 섞은거랑 찍어먹으면 더 꿀맛나요.
왕년에 광장시장에서 빈대떡 좀 잡솨 봤다는 저희 남편 왈,
맛있는데 왠지 좀 뻑뻑한거 같아~
여기서 매우 당연하다는 듯한 성실댁은 이렇게 화답합니다.
당연하지~
기름을 쪼금만 넣고 부쳤그등 ㅎ
레시피를 보셔요~ 안뻑뻑한게 뭔가 좀 이상할만도 하지요~ 고기가 들어갔더라면 더 맛있었겠지만.. 기름에 풍덩 담가서 부쳐냈더라면 더 맛있었겠지만, 어떻게해서든 칼로리를 줄여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만들어낸 음식입니다 ㅎㅎ 이거 2~3개만 먹어도 배부르고 포만감도 진짜 오래가요~ 전 감히 다이어트 음식이라 칭하고 싶지만, 제가 앉은 자리에서 네장을 오지게 주워 먹어서 다이어트 실패각이기 때문에 어째야 하나 참 난감한 이 상황이란 ^^;;;;;
이렇게 병아리콩전 포스팅을 슬슬 마칠게요~ 오늘 특별히 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