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엄마 일상/싱가포르 이것저것(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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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이라면 응당 김밥, 하지만 현실은 간단한 에그마요 샌드위치 도시락 (feat. 싱가포르 센토사에 위치한 팔라완 비치에 놀러가기)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제가 글이 좀 늦었네요 ㅠㅠ 시덥지도 않은 불면증세 때문에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해서 아침에 잠이 좀 들었거든요~ 실은 빨리 글을 써야겠다 싶었는데 몸뚱이가 영 말을 안 들어서 에구.. 바로 시작할게요~~ 여러분, 싱가포르를 작은 섬나라인 거 아시죠? 그래서 도시국가라고도 불려요. 섬나라라는 특징 때문에 나라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고로 해변가가 많다 라는 것!! 그런데 저는 이 나라 와서 해변가를 가본 적은 없었어요. 솔직히 별로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주말에 가게 된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오롯이 딸 상전 같은 반 친구의 넘치는 자랑질(?) 때문이었습니다. 엄마, 제니스는 오빠랑 아빠랑 동생이랑 엄마랑 비치에 갔다 왔대. 나도 좀 가봐야겠어 -어....
2020.09.21 -
싱가포르의 우체국 우표발행 기계, SAM에서 우표 구입하기 (feat. 저녁엔 두부, 렌틸 넣은 채소 참치죽)
안녕하세요~ 오늘도 싱가포르는 쨍쨍 내리쬐는 더운 날입니다. 덥기의 정도만 약간 다를 뿐 역시 동남아는 일 년이 내내 여름이란 건 변하지 않는 사실 ㅠㅠ 어제도 가구점에 한.. 3군데 간 것 같아요. 중간에 비가 와서 택시 잡는데 약간 고생을 하긴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드디어 가구를 정했습니다!! (유후~~ 혼자만의 축제.. 안물 안궁임.) 이제 이사업체를 불러서 견적을 뽑고 해야겠죠? 아직 버릴 것도 많이 있는데 할 일이 정말 태산이네요. 심호흡하고 하나하나 찬찬히(할 시간은 별로 없지만..) 해야겠어요. 어제는 특별히 아침에 우체국에 가서 딸내미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싱가포르는 은행도 우체국도 토요일에 영업을 해요. 그리고 오늘 다루려고 하는 우표 발행 기계, 샘 (Sam) 대해서 ..
2020.07.12 -
싱가포르 이케아(혹은 아이케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feat. 아침11시~오후5시까지 쌰핑놀이 열전)
안녕하세요~ 내일도 좀 바쁠 것 같아서 미리 예약을 걸어놓고 밤늦은 시간 우다다다다 키보드랑 씨름하고 있는 성실 엄마입니다. 우와.. 오늘은 정말 하루가 엄청 빨리 지나간 것 같네요. 집을 정해놓고 나니까 이제 슬슬 이사의 무게가 저를 짓누르고 있어요. 아직도 이삿짐업체는 선정도 안 했는데 허구한 날 가구만 보러 다니고.. ㅠㅠ 오늘은 저도 이케아를 좀 가봤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 1. 이케아에서 가구를 구매해본 적이 없으니까 호기심이 발동했어요. (미국 살 때 이케아 한번 가보긴 했는데 수건만 사 왔네요^^;;;) 2. 저처럼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이케아(혹은 아이키아)가 저렴하다고 하시니 탐방을 좀 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서.. 저희 집에서 택시로 약 15분~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더라..
2020.07.11 -
싱가포르 비오는 날 혼수장만 놀이하기 (feat. 하루종일 외식열전)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다리신 분이 계실 텐데 오늘은 아쉽게도 음식 이야기가 아니네요.. (나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 ㅠㅠ) 왜냐면 어제는 해먹은 음식이라곤 아침에 끓여먹은 오트밀밖에 없어요.. 어쩔 수 없이(?) 글의 흐름의 위해(??) 남편의 사생활을 좀 공개해야 할 것 같네요. 저희 남편이 올해 이직을 하게 됐거든요~ 공식적으로 현재 회사는 8월 초까지 출근으로 되어 있지만, 그동안의 연차를 다 써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저께 마지막 근무를 했고, 어제부터는 연차 기간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남편이 딸내미 등원도 시켜주고, 덕분에 저는 아침일찍부터 피드도 돌고 블로그를 할 수 있었죠 헤헷. 질투 나게 둘이서 버스에서 꽁냥꽁냥 이런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더군요 ㅋ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희가 10..
2020.07.10 -
싱가포르 도서관에 대한 정보 (두달만의 책반납)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현재 싱가포르의 날씨는 약간 흐린 매우 좋은 날씨입니다. 일단 햇빛만 내리쬐지 않으면 좋은 날씨죠 ㅋㅋ 제 요리 아이디어를 보러 와주신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수 있겠으나, 오늘은 특별히 싱가포르 도서관 썰을 좀 풀어보려 해요~ 이유인 즉, 오늘은 두 달 만에 꽁꽁 문을 걸어 잠갔던 도서관을 다시 운영하는 첫날이에요!! 그래서 그동안 반납하지 못했던 갖다 주고 하려는데 문득, 싱가포르 도서관 얘기도 꾀나 재미있겠다 싶었죠. 그리고 오늘은 남편이 도시락을 안싸가서 음식 이야기 내놓을 소재도 없어요 ㅠ.ㅠ (미리 자수해서 광명 찾는 성실 엄마) 회사 탕비실에 있는 전자레인지가 고장이 나서 냉장고에 있던 연어 삼각김밥 그대로 먹고 탈 났대요.. 사람이 참 똑똑하긴 한데.. 마누라 바..
2020.07.01 -
(D-26) 코로나19 싱가포르 서킷브레이커, 사회적거리두기 속 정육점에서 고기, 치즈 왕창 사재기
코로나19 서킷브레이커 발동 31일째, 6/1까지 26일 남았습니다. 오늘 MOH (Ministry Of Health) 검색해보니 5/6 기준 확진자는 579명이네요.. (업데이트는 매일 밤 10시 이후 늦게 발표돼요.) 오늘은 우리집 고기덕후들, 치즈덕후들을 위해 싱가포르의 유명한(?) 정육점, 푸디마켓을 다녀왔어요. 대중교통 한 달 만에 이용, 밝은 낮에 돌아다녀 본 지도 거의 한 달 만이었어요.. 왠지 들뜬 마음에 립스틱을 고이 바르고 있자니 신랑 하는 말이.. "Aren't you wearing a mask????" 그래... 일단 외출 시 100프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내 잠시 잊고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눈치 바가지 없이 찬물을 확확 끼얹냐!! 립스틱 빡빡 지우고 마스크 착용 후 밖을 나..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