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엄마 일상/성실엄마 이야기(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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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화이자 백신 후기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그렇게나 기다렸던 백신 접종 후기에 대한 썰을 풀어 보려고요~ 이 곳에서 저는 외국인 신분이지만, 거주민이기에 백신은 공짜입니다. 싱가포르에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있습니다. 접종소별로 접종 가능한 날짜, 시간, 백신 종류가 기재되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백신이 있는곳으로 인터넷 예약하면 됩니다. 떨리던 그 날.. 2021년 07월 10일 오후 1시!! 일단 오후 한시 전에 접종 장소에 잘 도착했고요~ 간단한 문진표 작성 후 바로 접종장소로 향했습니다. 뭔가가 훅.. 들어오긴 했는데, 그리고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어올 즈음 다 끝났대요. 주사 놔준 분께서 "괜찮아요?"라고 여쭤보시네요. 본인이 언어 배우는걸 좋아하는데, 마침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웠대요...
2021.07.12 -
성실댁 근황 늬우스 (feat. 오랜만이예요~~)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아이고.. 진짜 이게 얼마만인가 몰라요~ 몇 안 되는 분들이기는 하지만, 제가 궁금하셨을 분이 계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딸내미는 다시 등원을 하게 됐고요~ 이것저것 일들이 많아서 복귀가 참 늦어졌네요. 제가 블로그 복귀가 늦어진 것에 대한 변명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제가 뭘 하고 지냈는지 썰을 좀 풀어볼게요~ (솔직히 머리 긁적이며 쭈뼛쭈뼛 어색한 것도 사실이네요^^;;;) 1. 딸내미 유치원을 가도 제 시간은 없더이다. 그렇습니다.. 6주 연속의 방학 끝에 엄마에게 남는 것은 너덜너덜해진 심신뿐입니다. 특히나 (속된 말로) 어디 비빌 곳도 없고, 나갈 수도 없어서 그야말로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다면 말입니다. 애가 막상 유치원을 가니 조용해진 집이 너무 이상했고.. 눈을..
2021.07.09 -
알찬 어머니날을 보내고 왔습니다. (feat. 자랑질 대주의보)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대다수의 제 티친님들께서는 어버이시라 어버이날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대한민국도 원래는 어머니날이 있었다는 사실!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확대 되었다는 사실~!! 저 또한 어머니이기에 어제 어머니날을 나름 거~하게 보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어젯밤까지 딸상전의 네버 엔딩 Happy Mother's Day 엄마~~ (포옹 및 뽀뽀)를 시도 때도 없이 받았네요~~ 일 년에 한 번뿐이니까 폭풍 자랑질 좀 할게요~~ 한 번만 봐주세요. 너무 좋아서 그래요 ^^;;; 딸내미가 유치원서 꽃다발을 만들어 왔어요. 꽃잎 하나를 어디로 떨군 것이냐.. 싶지만, 처음 받아보는 이런 꽃다발에 울컥한 것은 제가 너무 갬성적이라 그런 건가요? 비록 A4용지에 쓴 것..
2021.05.10 -
제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갔어요~!! 정말 선택받는 기준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여러분, 제가 드디어!!!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언 1여 년 만에 Daum 메인 페이지에 제 글이 올라갔어요~ 바로바로 어제 올렸던 참치 샌드위치였는데요~~ 때는 어제.. 그러니까 4월 29일 목요일이죠. 딸내미 미술학원 끝나고 픽업갔는데, 학원 앞에서 멀뚱하게 서있기가 좀 그래서 핸드폰으로 오늘은 티스토리의 방문자가 얼마나 됐나 보고 있었죠.. 624명???? 이게 말이 돼?? 내 블로그 테러 당한건가? 그리고는 황급히 유입 로그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있어요..!! 'https://m.daum.net/이라는 글자 말입니다~~. 예전에 티친님께서 이거 있으면 메인에 올라간 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진짜로 메인에 올라갔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유입이 대부분 dau..
2021.04.30 -
만 5세, 60개월 딸내미 집에서 유치 뺐어요. (발치 움짤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오늘은 저의 딸상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려고 해요. 저희 딸은 한국 나이 6세, 만 5세인 유치원생이에요. 페파피그의 레베카 래빗을 보면서 생당근 씹어먹는걸 아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죠. 때는 바야흐로 약 한 달 전.. 저는 저녁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딸내미는 생당근을 씹어먹으며 동화책을 보고 있었죠. 그러다 아주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엄마 이빨이 아파 ㅠㅠ 부리나케 달려 나와서 이를 보는데 아랫니가 흔들리는 거예요. 헉!! 빨리빨리 다니던 치과를 예약하고, 그다음 날 유치원 끝나자마자 선생님을 뵈러 갔죠. 어머님, 당황하셨나요? 유치가 빠지려고 하네요~~ 녜??? 얘 아직 만 5세도 채 안됐어요~ 어젯밤에 생당근을 베어 먹고 이렇게..
2021.04.12 -
라면은 역시 육개장 사발면이 진리 (feat. 싱가포르에선 농심 육개장 사발면 한개가 $1.6)
안녕하세요~성실엄마 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참 웃픈 성실댁 라면 흡입 썰 하나 풀게요. 어느 날 유튜브를 보는데 아내의 맛에서 천뚱이라는 분이 농심 육개장 사발면을 진짜 맛깔스럽게 드시는 거예요. 정말 넋을 잃고 보게 되는 찰진 먹방이었어요. 침만 꼴깍꼴깍 삼키다가 아쉬움에 잠기기를 얼마나 많이 했나 몰라요. 때는 지난주 금요일 밤이었죠. 딸상전을 8시쯤 재우는데, 그날은 살짝 늦어서 밤 8시 20분쯤 됐어요. 성실아범, 한국식품점 좀 갔다 올래? 왜? 나 육개장 사발면 먹고 싶어 읭? 뭐라고..? (네이버를 뒤지며) 이거 사 오라고. 아... 그래^^ (항상 해맑은 성실아범) ==약 한 시간 뒤== 성실엄마, 이거 맞지? 내 그대를 위해 한국식품점을 털어왔소 ♥ 봉지 사이즈 보고 산타할배..
2021.03.08 -
해외살이 중 향수병이 찾아올 땐, 고향 음식이 최고죠~ (feat. 싱가포르에도 있는 백종원의 본가)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요즘 저는 매우 경미한 향수병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2년을 한국에 못 가고 있거든요. 증상이 진짜 웃긴데요.. 비행기 날아가는 것만 봐도 한숨이 나오고요, 이웃님들이 올리시는 음식 및 먹방 사진 보면서 자꾸 냄새를 맡으려고 하고요.. 이웃님들이 올리시는 어디 산책 혹은 풍경 사진 보고 넋을 놓고 보고요.. 제일 심각한 거는 일부러 도서관에 가서 한국 여행책자를 빌려와서는 그걸 정독하고 있다는 거예요.. 으아.. 미쳤구나 성실댁 ㅠㅠ 저같이 해외살이 하시는 이웃님들은 향수병이 오면 뭘로 달래시나요? 저는 한국식당을 가요. 다행히 싱가포르에는 한류가 있어서 한식품점, 한식당이 많아요. 물론 맛과 가격에 따른 일종의 등급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
2021.02.18 -
싱가포르에서 슬기로운 설 명절 보내기 (feat. 중국식 설 문화는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정 잘 보내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 잘 이루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는 구정이면 해마다 다른 나라에 가서 놀곤 했어요. 왜냐면 여긴 가족도 없고, 왠지 쓸쓸하니깐요. 싱가포르 지리상 동남아 인접 국가가 많아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싼값에 이동할 수 있고,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은 싱가포르보다는 훨씬 저렴하니까 빡쎌지도 모르는 한해를 호캉스로 시작하기에 제격이었던 탓이죠~ 허나.... 코로나는 이 또한 허락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정말 휑한 구정이었어요. 떡국이요? 안 해 먹었어요 ㅠㅠ 대신 저희랑 똑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 중 하나가 본인 집으로 초대해 줘서 구정을 지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싱가포르에 사니까 현..
2021.02.16 -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물이 왔습니다!! (feat. 구글이가 보내준 선물)
안녕하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저 어제 오후 느지막이 말로만 듣던 그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물을 받았어요!!! 한 일주일 전인가 쯤에 에드센스 페이지를 보는데, 청구서 수신 주소 확인 핀번호 발송!! 이런 메시지가 떠서.. 오오오 나도 몇 주만 기다리면 된다 이거지~~ 했었어요. 나는 그대의 로고가 이리도 아름다운지 몰랐소. 작년 한해 내내 코로나 때문에 애드센스 검토가 늦어져서 양해 바란다는 뺀찌 메시지만 스무 번은 족히 받은 것 같은데, 이 봉투 한 장에 마음이 조금 풀어진 나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인가..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떠하리.. 나는 10불을 번 블로거인 것을 ㅋㅋㅋ 봉투를 조심스럽게 열어 봤어요. 핀번호가 다칠새라 조심조심.. 마이너스 시..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