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이디어(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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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하기 싫은 날.. 걸쭉~~~~한 두부 계란국 만들기 (feat. 국으로도 배부를 수 있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얏호!! 금요일이네요~~ 한국은 날씨 많이 쌀쌀해졌죠? 싱가포르는 여전히 덥고 찐득찐득하네요.. 그래도 성실댁은 뜨끈한 국을 참 좋아라 한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위장이 더 약해진 건지 차가운 걸 먹으면 금세 탈이 나더라고요... 에효.. 게다가 어제는 왜 이렇게 하는 것 없이 만사 귀찮던지.. 아침에 너무 이것저것 많이 하다 보니 점심때쯤에 완전히 방전된 기분이었어요. 밥도 데워먹기 귀찮을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하다가..라면만 먹으면 속이 쓰려서 며칠 고생을 하니까 (뭐가 안 맞는 건지 원..) 계란국이나 끓이자 했어요. [걸쭉한 두부 계란국 재료] 두부 200g, 계란 1개, 대파 반개, 국간장, 멸치액젓, 전분, 참기름 1. 물 1L에 두부랑 국간..
2020.11.13 -
칙피 혹은 병아리콩으로 단백질 폭발하는 맛있는 부침개 만들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목요일이네요~~ 어제 저희 남편은 2주 만에 출근을 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어서 계속 재택근무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성실댁의 먹방은 계속되어야 한드아~!! 혼자일수록 더 잘 챙겨 먹어야 하잖아요 암만. 저는 오랜만에 병아리콩으로 부침개를 만들어봤어요. 전날밤에 쌀 컵으로 한 컵 (약 150g)을 씻어서 불려놨지요~ [병아리콩으로 부침개 만들기 재료] 불린 병아리콩, 각종채소 (저는 부추, 당근, 파 썼습니다.), 계란 1개, 전분 수북히 3 수저, 국간장 2 수저, 멸치액젓 1 수저 간간~~ 하고 고소하고 정말 정말 맛있는 병아리 콩전입니다~ 이게 무슨 한 끼 식사냐, 간식이지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어제 점심에 완전식품을 먹었다고 감히 말..
2020.11.12 -
오트밀로 건강한 오트 쿠키 만들기, 온식구 간식으로 그만이죠~
안녕하세요~ 하루 만에 요리로 다시 돌아온 성실댁입니다. 여러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귀리.. 즉!! 오트밀을 아시나요? 귀리를 납작하게 밀어서 살짝 가공한 것이 바로 이 오트밀인데요, 오늘은 이것으로 맛있는 오트 쿠키를 선보일게요. 바로 시작합니다~ [오트밀 쿠키 만들기 재료] 인스턴트 오트밀 500g, 타피오카 전분 100g, 황설탕 (혹은 흑설탕) 100g, 계란 2개 버터 50g, 식용유 50g, 우유 150ml, 소금 2티스푼, 베이킹소다 1 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 밥숟가락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없으시면 백설탕을 쓰셔도 되지만, 쫀득함을 원하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황설탕 혹은 흑설탕을 추천 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10분만에 준비 완료하는 마술을 보여 드릴게요~ 1. 큰 양푼에..
2020.11.10 -
싱가포르에서 맛보는 고급진 한식, 소꼬리곰탕 (feat. 집에서 만들었어요. 큼직한 깍두기도요~)
안녕하세요~ 야호!! 금요일이네요~~ 오늘따라 몸과 마음이 참~~~ 가볍네요. 어제 꼬리곰탕으로 몸보신을 제대로 했나 봐요. 그럼 바로 시작할까요? 나름 시간 단축하는 꼬리곰탕 만들기 저만의 방법 링크 걸어둘게요~~ 2020/11/05 - [집밥 아이디어/메인] - 귀차니즘 만개의 집밥과 기대되는 소꼬리곰탕 (feat. 그나마 시간 적게 들이고 곰탕 끓이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청소 한바탕 쌩~ 하고 곰솥에 불을 올렸죠. 한 시간 정도 끓였을까요? 오메오메 뽀얀 것~!! 마구마구 신나기 시작했어요. 자자자, 흥분을 가라 앉히고 깍두기를 만들어 봅시다. [재빨리 만드는 깍두기 재료] 무 1개,양파 한 개, 대파 1 뿌리, 마늘 6쪽, 고춧가루 4숟가락, 멸치액젓 3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설탕, 굵은소..
2020.11.06 -
소꼬리곰탕 그나마 시간 적게 들이고 끓이기
안녕하세요~ 벌써 목요일이 왔네요. 저는 어제 초초초 귀차니즘이 만개하여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했어요. 이거 다이어트 식단 아니에요. 입안이 깔깔해서 저는 저거 반도 못 먹었어요.. 미스터리 극장, 성실댁은 왜 저리 먹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가... ㅠㅠ 저녁도 딸내미랑 성실아범은 고기반찬 차려주고 저는 라면 끓여 먹었네요. 에그팬으로 만든 붕어빵맛 빵과 돼지불고기 레시피는 이쪽으로 모실게요~~ 2020/10/28 - [집밥 아이디어/간식] - 집에서 만든 팥앙금으로 만든 붕어빵 (feat. 붕어빵틀 없어서 에그팬으로) 2020/10/21 - [집밥 아이디어/메인] - 단짠의 대명사,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고기 불고기 (feat. 큰손 인증샷) 허나!!!!!! 이런 식으로 저의 구독자님들을 실망시켜 드릴..
2020.11.05 -
닭가슴살로 탕수육~!! (파인애플 통조림으로 탕수육 소스까지)
안녕하세요~ 티친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은 성실댁은 완전 쌩쌩은 아니지만, 감기로부터 약간은 해방된 것 같아요. 병원에 가는 것도 무섭더라고요 ㅠㅠ 지난번에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 갔다가 코로나 검사까지 받았잖아요 ㅠㅠ 2020/09/29 - [성실엄마 일상/성실엄마 이야기] - 여러분, 저 코로나 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feat. 검사결과는 3일 뒤에...싱가포르 거주민이라 공짜로 코로나 검사받음) 여러분, 저 코로나 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feat. 검사결과는 3일 뒤에...싱가포르 거주민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었나요? 미끼글 쓰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정말 저 코로나 검사받았거든요~ 어제만 해도 신나서 막 생일잔치를 했고 어쩌고 자랑질을 있는 대로 늘어놨거늘 하루 만에.. mol..
2020.11.04 -
얼큰하고 부드러운 김치죽과 두부강정 (feat. 세상 쉬운 맛점♡)
안녕하세요~ 드디어 금요일이에요. 이틀 동안 잠시나마 독박을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죠 ♡ 어차피 하는 일은 똑같을 텐데 그래도 육아 동지가 있을 때랑 없을 때는 확실히 다르죠~ 어제요? 어제도 날씨가 선들선들 한것이 뜨끈한 무언가가 딱 생각나는 하루였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양배추로 만든 김치가 들어간 얼큰하고 부드러운 김치죽과 처음으로 선보이는 성실댁표 두부 강정~!! 바로 시작할게요~ [맛점을 위한 두부강정 재료] 두부 400g, 맛소금 2꼬집, 전분가루 2큰술, 카레가루 1큰술 [맛점을 위한 김치죽 재료] 김치, 밥 1대접, 대파 1 뿌리, 마늘 4쪽, 계란 1개, 재래김 2장, 멸치액젓 2큰술, 국간장 2큰술, 깨소금 재료도 간단하고 참 혜자스럽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김치죽을 보면 아빠가 ..
2020.10.30 -
비 오는날엔 지글지글 부쳐먹는 해물 부추전!
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싱가포르는 요즘 비가 자주 오네요~ 원래 이 적도의 나라는 연중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습식 사우나 같은 이 나라도 선선하니 참 좋은 날씨가 있으니 바로 요즘 같은 날씨예요. 나이 들었다는 증거 중 하나가 눈보다 비가 좋은 거라지만, 저는 맨날 더운 날씨 속에 살아서 흐린 날이랑 비 오는 날이 참 좋네요. (곧 죽어도 나이 들어서 그렇다고는 안함 ㅎㅎ) 다음 중 비가오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① 부침개 ② 낮잠 ③ 첫사랑 ④ 찜질방 ⑤ 바바리맨 저는 단연코 1번이라 칭하겠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하하하^^;;; 그런 의미로다가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올레~!! 부추랑 오징어랑 새우랑 조갯살이 있네요. 이거면 됐어..
2020.10.29 -
집에서 만든 팥앙금으로 만든 붕어빵 (feat. 붕어빵틀 없어서 에그팬으로)
안녕하세요~ 아이고.. 벌써 수요일이네요. 요즘 들어 제가 자체 땡땡이를 너무 자주 치는 것 같네요. 반성합니데이.. 오늘은 좋은 소식이 하나 있어요~ 2주일마다 가던 병원을 이제 1달에 한 번씩만 가면 돼요. 다음번에는 안 와도 된다는 소리를 꼭!! 듣고 싶네요^^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면~~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딩동댕!! 3 립*빵 광고였죠~~ 근데 저는 찬바람이 불면 붕어빵이 더 생각나요. 뜨끈한 꼬치어묵도 생각나고요~ 제가 사는 싱가포르는 1년이 더운 나라이기는 하나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오는 날은 서늘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어요. (그래 봤자 24~25도.. 34도에 비해서는 엄청 서늘하죠^^;;;) 그래서 성실댁은 분기 행사 정도로다가 팥앙금을 만들어서 얼린 다음 먹고 싶을 때마다 붕어..
202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