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이디어(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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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안심살로 만든 성실댁 후라이드 치킨과 양파카레 (feat. 비건패티까지 거한 단백질의 세계)
안녕하세요~ 오늘도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어제는 딸내미 등원시키려는데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라고요. 뭐 맛있는 거 좀 해 먹을까 싶어서 집에 오는 길에 마트를 들렀어요. (성실엄마야 거짓말하면 못써, 그대 맨날 마트 가서 장보기 놀이한다며~ ㅋㅋㅋ) 갑자기 후라이드 치킨 같은 게 먹고는 싶은데, 냉동식품은 사기 싫고.. 그렇다고 닭고기 사다가 튀기자니 번거롭고 ㅠㅠ 크하.. 번뇌에 휩싸였지만, 언제나 제 선택은 후자예요. 딸내미 입에 들어가는 거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건강한 거 먹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랄까요 ㅠㅠ 그래서 닭고기 안심살을 골라 잡았습니다. 괜찮아 괜찮아, 성실댁한테는 빨리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있잖아. 오늘도 손에 모터 달고 달려 보는 거야~!! 아참, 닭고기 안..
2020.07.09 -
병아리콩으로 햄버거를?! 이름하야 비건 버거 (feat. 새로운gif발굴! 이거 핫템일세~!!)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요일~!! 이제 목요일이랑 금요일만 쉬면 또 이틀 놉니다요~유후!! 그런데 싱가포르는 이번 주 금요일 (2020년 07월 10일)에 선거날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3일 연짱 논다는 사실! 으헤헤헤^^;;; 아니 뭐 저희는 쌩짜배기 외국인이고 투표권도 없는데 남의 나라 선거가 뭐 그리 중하겠습니까.. 하루 논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게지요. 생각해보니 저는 올해 21대 국회의원 선거도 못했어요. 안 했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듯싶네요.. 재외국민 투표 같은 걸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나 코로나도 발발하고 하니까 어디 나가기도 꺼려지고 해서... ㅠㅠ 오늘 소개해 드릴 획기적인 먹거리는 바로 바로!! 병아리콩으로 만든 비건 버거입니다. 비건이 무엇인고 하니~~ Vegan : 엄격한 채식주..
2020.07.08 -
직접만든 와플 반죽으로 겉바속촉 와플 만들어 맛있게 촵촵 (feat. 딸내미 우편물 대량 날리는 날 + 저녁은 성실댁 소시지로 샌드위치)
안녕하세요~ 오늘도 성실엄마네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어제는 싱가포르 Youth Day였습니다. 그런데 이건 법정 공휴일도 아니거늘, 유치원은 쉰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셈법이냐~!! 내 딸은 이제 만4세고만, 이건 원비를 날로 먹겠다는 거 아님?!?! 이그 ㅡㅡ;;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솔직히 가끔 딸내미 유치원 안 가는 날은 데이트도 하러 나가고 기분이 참 쏠쏠했는데 요즘은 나가긴 나가도 찝찝함과 두려움을 함께 가지고 나가야 하니 그게 문제라면 문제죠. 아침 일찍 기침하신 딸상전님은 애미를 깨우며 와플을 차려내라고 갑질을 하시더군요 ㅋㅋ 녜녜~~ 와플이라면 저도 좋아하니 기쁜 마음으로 만들어 바치겠어요 ㅋㅋ 필수 - 밀가루 110g,..
2020.07.07 -
간 소고기 1kg으로 만드는 혁신적인 음식을 소개합니다~ (feat. 오랜만에 큰 쇼핑센터 간 썰)
안녕하세요 여러분~ 황금 같은 주말에도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어제 예고해 드린 바와 같이 오늘은 소고기로 음식 만든 거 소개 좀 해드릴게요~ 이런 걸 생각해 냈다는 성실댁 제 자신이 어찌나 자랑스러운지 아하하하^^;;; 빨리 시작할게요~~~ 여러분, 혹시 스카치 에그라고 들어 보셨나요? 덜 삶은 계란을 소고기로 감싸서 빵가루 묻힌 뒤 튀겨내는 음식이에요. 정말 맛있지만, 저는 튀긴 음식은 되도록 자제해 보고자 이것을 살짝 변형시켜 만든 음식이 있었으니.. 간 소고기 1kg, 브로콜리 한 개, 당근 큰 거 한 개, 간장 2큰술, 삶은 계란 8개, 간장물 (간장 200ml, 설탕 수북이 3 밥숟가락, 물 70cc - 기본적으로 장조림 만드는 간장물과 동일함) 1. 브로콜리와 당근을 잘게 다..
2020.07.04 -
음식쓰레기는 노노, 남아있던 소불고기에 밥 볶아먹기 (feat. 성실엄마 가내수공업자 모드로 화장실 발매트 만들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무한 감사드려요^^ 오늘은 어제 먹었던걸 먼저 쓰고 헌 티셔츠로 실을 만들어 발매트 만드는 썰을 좀 풀어볼까 해요. 아참 참, 오늘 제가 슈퍼마켓에서 버블티를 발견했어요!! 오잉? 대만에서 왔다고? 대만 버블티라면 믿고 먹을 수 있지~!! 어디 보자.... 어머나, 너 가격도 혜자스럽다 얘~ 2불?? 신랑이랑 나눠 먹어야지~~ 하고 두 개를 고르고, 계란 사들고 띵까띵까 집으로 왔어요~~ 갬성 넘치게 유리병으로 들어있네요~ 이름값처럼 클래식 한 맛이고요~ 한 가지 흠을 굳이 찾자면 버블이 쫀득 거리는 떡이 아니예요.. 읭?? 이게 뭔 맛이여? 마치 엄청 되직하게 만든 우묵같은 맛이 로고... 나쁘진 않았지만 굳이 너를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은 안 들을 거 같..
2020.07.03 -
중국식 당면으로 떡볶이 소스에 호로록 (feat. 도서관 책반납+대출 썰)
안녕하세요~ 성실 엄마입니다. 아침부터 친정엄마랑 수다 삼매경에 빠져서 포스팅이 조금 늦었네요 ㅋㅋ 무슨 얘기를 그렇게 나눴냐고요? 뭐.. 여러분들이랑 다를 게 있겠습니까. 식구들 건강, 근황, 뭐 그런 거지요. 코로나 때문에 한국이건 호주건 올해는 아무 데도 못 갈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다고 하니까 저희 친정엄마 하시는 말씀이 그렇게 우울해한다고 네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마음 편하게 먹어라. 그저 건강 잘 챙기고 하면 언제든 볼 수 있는 거 아니냐 이제 이사도 하니까 건강 더 신경 쓰고 좋은 생각만 하라고 하시네요. 더불어 필요한 거 있으면 엄마한테 말해라 하시는데 괜히 울컥했어요. 엄마아~~~~ㅠㅠ 오늘은 제가 정말 대단한 걸 발견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중국식 당면이랑 ..
2020.07.02 -
단짠단짠한 연어장으로 나름 애교 넘치는 삼각김밥 도시락 (feat. 시할머님 생신 서프라이즈 이벤트 작전)
안녕하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은 아침부터 쨍쨍 내리쬐네요. 우와... 비 생각이 간절해져요. 딸내미 유치원 등원시키고 집에 와서 바로 컴퓨터 켜고 한 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꽃배달 서비스~!! 그래서 신랑이랑 아침부터 007 작전하는 것처럼 어떤 게 좋은지 메시지는 어떻게 보낼지 상의하고 그랬네요 ㅋㅋ 내일은 저희 시 할머님 93번째 생신 이거든요~~ 93세 이시지만, 작년에 싱가포르에 놀러 오실 만큼 정정하세요. 물론 이젠 기운도 많이 없으시고 아프신데도 있지만, 100세 장수를 기원합니다~~~ 짜잔~ 요놈으로 하겠어요. 크레딧 카드만 있다면 뭐든 쉽게 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어서 정말 좋네요. 중요한 거 한 개는 끝냈고... 이제 오늘의 요리를 이야기할 시..
2020.06.30 -
3달만의 남편 출근, 연어구이+알리오 올리오+샐러드에 푸딩까지 넣어 도시락 싸기 (feat. 싱가포르식 쫄깃한 칼국수와 보고하고 먹는 커피 )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드디어 저희가 오퍼 수락을 받았습니다~!! 집 상태가 좋아서 그랬는가는 몰라도 한치도 없는 집주인과 가격협상을 하는데 살짝 힘들었어요. 결과적으로 말하면 가격도 약 5%밖에 깎지 못했지만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왜냐면 이제 정말 집 보러 다니지 않아도 되고, 이사 갈 집이 생겼고, 그리고 무엇보다 딸내미 유치원에서 엄청 가까워요 ㅋㅋㅋ 지금보다 비싸질 월세를 생각하면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그 가격만큼 분명 얻는 것도 있을 거예요. 조언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티친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방 3, 창고 1, 화장실 3, 거실, 주방 있는 곳입니다. 햇빛도 잘 들고, 창도 크고, 수영장 뷰예요 으하하하. 궁금해하실 여러분을..
2020.06.29 -
정석인 초록색 페스토도 좋지만 가끔은 빨간 페스토도 좋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성실엄마는 오늘 중고품을 100불어치를 팔고, 내일은 60불어치를 더 팔 거예요~ (예약한 거라 반드시 나갈 물품입니다 헤헷) 지금까지 총 340불어치를 팔아 해치웠습니다 얏호~!! 이러다 부자 되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 스토리지 룸이 (창고방이라고 해야 더 정겹나요?? ㅋ) 조금씩 비워져 나갈 때마다 너무 뿌듯한 거 있죠. 오늘 마지막 세 군데를 보고 왔습니다. 전부 꽝 ㅡㅡ;;;; 티친님들 말씀대로 집을 여러 군데 보니까 몸뚱이는 좀 힘들어도, 보는 눈이 생긴다고 표현을 해야 하는 걸까요? 암튼 딱 들어가면 제가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가 빵!! 하고 보이기 시작했지만, 이젠 정말 더 이상은 노땡큐. 19군데 봤으면 이제 골라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집은 한...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