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이디어(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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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 밥맛이 없을 땐 고기맛으로 맛점! 간장 돼지불고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성실엄마네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벌써 수요일이네요~~ 이제 이틀만 더 견디시면 불금이예욧!! 저 좋은 소식이 있는데 어제 깜빡하고 안 전했어요~ 이번 주 금요일이면 서킷브레이커 후 별로 달라지지 않았던 Phase 1을 뒤로하고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Phase 2로 넘어간대요~~ 그래서 한정된 인원이긴 하지만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도 있고 쇼핑센터도 문을 연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말 제일 반가운 소식은 부동산도 보러 다닐 수 있다는 점!! 웬 부동산? 성실 엄마 복부인이었어? 아니면 집 사???? 그게 아니고요~ 이사하려고 했는데 그동안은 집을 보러 다닐 수도 없었단 말이죠. 여기는 두 칸짜리 아파트 한채 사는데도 최소 12~13억은 있어야 하는데 제가 그런 돈이 어딨..
2020.06.17 -
(D+14) 라면보다 싸고 빠른 배춧국으로 점심해결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들락날락 거리는 어지러움증으로 약간 힘들어하는 거 아시죠? 덕분에 가족들의 관심과 걱정을 매우 한껏 받으며 생활하고 있어요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관심과 걱정을 한껏 받지만 해야 할 일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 ㅋㅋ 그게 다 제 손으로 뭐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놈의 썽깔머리 때문이라는 점 ㅡㅡ;;; 어쨌든지 간에 각각의 알약으로 된 함량높은 비타민 B, C, D 그리고 라이신과 아연까지 챙겨 먹음에도 그다지 호전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달력을 보아하니 어지러움증이 오락가락 하기는 하였으나 약 2주 정도가 됐길래.. 아 그래, 병원을 갈 차례이구나 했어요. 솔직히 요즘 같은 때는 바이러스 때문에 병원 가는 게 더 꺼려져서 병원에..
2020.06.16 -
(D+13) 이거 괜찮네, 해물 수제비 만둣국 (feat. 수출용 한국 라면과 태국 두유 소개)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이 밝았네요. 언제나처럼 주말을 총알같이 지나가고 월요일은 번개같이 찾아오네요^^;; 어디에 계시든지 이 글 읽는 모든 분들이 오늘도 건강하시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어제는 또 뜬금없이 어지러움증이 찾아왔어요. (난 그대가 별로 반갑지가 않는구나..) 그런데 이번에는 친구까지 데리고 왔는지 허리 통증까지 ㅠ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 지난주부터 딸내미 등하원 시켰잖아요~ 서킷브레이커 중에 운동도 활동도 제대로 한 것도 별로 없어서 근육이 많이 약해졌을 텐데 17킬로 나가는 애를 안아 달란다고 번쩍번쩍 안아주고 했던 게 무리가 간 것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허리가 아프고 하니까 안 된다고 딱 잘라서 말할 법도 한데, 어느 순간 저는 또 애를 안아주고 있어요. 제 눈..
2020.06.15 -
(D+12) 찌뿌둥한 날에는 뭐니뭐니 해도 얼큰한 해물짬뽕 (feat. 남은 짜장 싹싹 다 긁어먹기)
안녕하세요~ 일요일 오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오랜만에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정육점에 가서 치즈랑 고기를 또 잔뜩 사 왔어요~ 아무래도 락다운이 해제돼서 그런지는 몰라도 완전 코로나 전처럼은 아니지만 차도 좀 다니고 하더라고요~~ 싱가포르 정육점 이야기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 뫼시겠습니다~https://molylana2204.tistory.com/17 (D-26) 코로나19 싱가포르 서킷브레이커, 사회적거리두기 속 정육점에서 고기, 치즈 왕창 사재기 코로나19 서킷브레이커 발동 31일째, 6/1까지 26일 남았습니다. 오늘 MOH (Ministry Of Health) 검색해보니 5/6 기준 확진자는 579명이네요.. (업데이트는 매일 밤 10시 이후 늦게 발표돼요.) 오늘은 우리집 �� molyl..
2020.06.14 -
(D+11) 비오는 날에는 역시 얼큰한 뚝배기 순두부 찌개랑 해물파전 (feat. 센스있는 마눌님의 선택이 마음에 들었어 서방?)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곳 싱가포르는 새벽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지금 시간이 아침 10시 정도인데도 저녁 6시는 된 것같이 어둡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요~ 천둥이 쳐서 그런가 딸내미는 아침 5시 반부터 저희 방에 와서 딱 저희 중간에 자리 잡고 누워서 는 혼자 노래도 불렀다가 잠깐 잠들었다가 다시 깨서 책 읽은 거 중얼거리다가를 반복하더니 6시 반에 아빠한테 배고프다며 빨리 아침상 차리라고 ㅋㅋㅋ 요 쪼꼬미 꼬마여우가 하는말이 엄마가 힘드니까 엄마 더 자라고 하고 주말에는 아빠가 밥 좀 차려달래요. 그런데 고백을 좀 하자면, 어차피 아침상은 아빠가 맨날 차립니다. 주중에는 오트밀, 요구르트, 과일 그리고 주말에는 딸내미의 최애 메뉴 카야 토스트 ㅎㅎㅎ 이건 어디까지나 제 ..
2020.06.13 -
(D+10) 오랜만에 클라식한 한식 한차림, 소고기뭇국에 김치반찬 3종세트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앙.. 오늘 딸내미 유치원 데려다주고 집으로 오는 길에 폭우를 만났어요 ㅠㅠ 그래도 남편이 먹고 싶다 하는 순두부찌개 만들어주러 순두부랑 오징어, 조개, 새우 사 가지고 왔네요. (난 현모양처야 암만..) 그리고 비도오고 해산물도 샀는데 파전 한 장 정도는 부쳐줘야 센스 있는 성실엄마 소리 한번 들을 수 있지 않겠어요? ㅎㅎ 순두부찌개랑 파전 포스팅은 내일 하도록 할게요~~ 아침에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잔뜩 시장 봐온 물건들을 넣으려고 부엌에 갔는데, 오메야... 매달아 놨던 바나나가 어찌나 잘 익었는지 껍데기가 주욱 벗겨져서 속살을 보이고 있더만요.. 아이고 얘야.. 일루 와라 일루 와, 아무래도 오늘 아침밥은 바나나 팬케익 인가 보구나.. 바나..
2020.06.12 -
(D+9) 점심엔 짜장면을, 간식엔 밤고구마빵 만들어먹기 (feat.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패러디, 먹고 먹고 먹어라)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평안하시죠? 어젯밤에 저희 동네에 정말 천지가 개벽할 만큼 천둥소리 우르릉 쾅쾅하며 억수같이 비가 내렸어요~ 낮에 얼마나 더웠는가 그렇게 비가 오니 속이 뻥 뚫릴 지경이었네요. 정말 또 미친*마냥 "어머~천둥 치고 비 오니까 너무 좋다~" 이러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걸까요.. 오늘 아침에 날씨가 정말 선선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딸내미 등원시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다른 학부모를 만나서 눈인사도 하고 참 분위기 좋았는데, 버스 내리자마자 딸내미가 경기를 일으키며 막 오열하는 거예요. 전 정말 아이 눈에 뭐라도 들어간 줄 알았어요. 왜냐면 애가 손으로 눈을 막 비비면서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소리를 질렀으니까요. "아가 왜 그래? 응??" "엄마~ 저 아저씨가 달팽이를 발로..
2020.06.11 -
(D+8) 온국민의 사랑인 소고기김밥과 부추전으로 점심해먹기
안녕하세요~ 요즘 한국 엄청 더워지고 있다죠?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지치실 텐데 날씨까지 많이 더워서 기운 딸리시는거 아닌가 몰라요.. 항상 건강관리 잘 하세요~~ 저는 아직 타바타를 하고 있긴 하지만, 목표 몸무게도 찍었고 해서 어제 저에게 주는 상으로다가 소고기 김밥을 말아봤어요 ^^ 저는 소고기를 정말 좋아하니까요 ㅎ 여러분도 혹시 고기에서 특유의 냄새를 느끼시나요?? 닭고기 냄새, 돼지고기 냄새, 양고기 냄새 등등.. 그런데 소고기 냄새는 안 나요. 적어도 저한테는 그래요 ㅋㅋ 전 비계, 닭껍질 뭐 이런 것도 정말 안 좋아해서 삼겹살을 먹으면 바싹 익혀서 과자처럼 빠싹 해질 때까지 구워서 먹고 심지어는 후라이드 치킨에 있는 닭껍질도 발라 먹어요.. 정말 냄새가 너무 안 좋아서 ㅠㅠ 이렇..
2020.06.10 -
(D+7) 들어는 보셨나요 소고기 렌틸카레 샌드위치? 일단 한번 잡솨봐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갑자기 뜬금없는 아주 실없는 질문 하나 할게요. 여러분도 아침되면 점심은 뭐 먹나, 점심 먹고 나면 저녁은 뭐 먹나 생각하시나요? 한 번에는 점심 먹고 나서 신랑한테 저녁에 뭐 먹고 싶어? 했더니, 여보 우리 이제 점심 먹었는데 벌써 저녁밥 생각을 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우문현답이 따로없죠 ㅎㅎ 저는 이제 전업 들어선지도 6년 차이고, 몇백만 번의 고된 삽질 끝에 나름 집밥의 중수 정도는 된 것 같아요. (여기서 삽질이란, 별 성과가 없이 삽으로 땅만 힘들게 팠다는 데서 나온 말로, 헛된 일을 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뜻합니다.) 이쯤되면 전업 6년차의 경력과 귀차니즘의 하모니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음식들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나오게 되죠..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