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이디어/간식(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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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가 들어간 찐빵과 비프번 (Beef bun) 만들기 + 비프볼 장조림 (feat. 이것은 진정으로 신박한 소고기 요리)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잘 지내셨나요? 연회원권 부자인 저는 여전히 아침에 사람 없을 때 딸내미 데리고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원 등등을 다니고, 오후에는 딸내미랑 집에서 같이 요리도 하고 책도 읽으며 바쁘게 지냈어요. 어제는 코피가 나더이다 ㅠㅠ 나이는 못 속이는 거지 쯧쯧.. 견뎌내야 한다 성실댁!! 자.. 피곤하고 지칠 때는 소고기 만한 게 없지 않겠냐면서 ㅎㅎ 그래서 이번에 제가 오랜만에 들고 온 요리는 매우 신박한 소고기 찐빵과 소고기 빵입니다. 깜짝 놀라실 준비 하시고 따라와 주세요~~~ 먼저 비프 볼 장조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프볼 장조림 만들기 재료] 간 소고기 1kg, 당근 큰 것 1개, 대파 1 뿌리, 새송이버섯 3개, 마늘 1통, 생강 조금, 계란 2..
2020.12.10 -
맥앤치즈 쉽게 만들기 (feat. 미국인의 소울푸드)
안녕하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안 그래도 뭐든 대충 빨리 해 먹는 스타일인데, 요즘 들어서는 더 간단한 것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파스타 삶는 시간 10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맥 앤 치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시작할게요^^ [맥 앤 치즈 만들기 재료] 마카로니, 버터, 밀가루, 우유 (혹은 물), 각종 치즈, 소금 1. 냄비에 물 올리고 소금 1티스푼, 올리브유 약간 넣고 끓이세요. 물 끓으면 준비하신 마카로니 250g (반봉지) 넣으시고 익혀 주세요~~ 2. 1이 되가는 동안 어서 끈덕진 치즈 소스라고 해야 하나.. 이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버터 50g을 먼저 프라이팬에 녹여 주시고 바로 밀가루 50g을 볶아주세요. 근데 저는 여기서 완전 망조였어요. 두 ..
2020.12.01 -
퐁신퐁신 부드러운 대만식 카스테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feat. 전기거품기 없는 분들은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ㅠㅠ)
드디어 목요일이네요. 오늘은 카스테라를 가지고 와봤어요. 저희 딸상전은 빵순이입니다. 그래서 가리지 않고 모든 빵을 엄청 잘 먹어요. 그런데요.. 제가 고슴도치 말기잖아요. 제가 얼마나 진상을 떠는지 들어보실래요? 맨날 베이커리 가서... "그대, 이 빵에 마가린 들어간거야 아니면 버터 들어간 거야? 이거 그대가 만든 거야 아니면 공장에서 떼어 온 거야? 이거 오늘 만든 거야 아니면 어제 팔고 남은 거야????" 좋게 말해서 깐깐한 거지 정말 제가 생각해도 멍멍이 진상.. 진짜 地랄 대마왕 ㅠㅠ 그래서 제가 빵을 굽는 거예요. 세계평화를 위해서 ㅠㅠ 저는 제 성깔을 아니깐요. 서두가 너무 길었죠? 시작해 봅시다. 성실댁표 퐁신퐁신한 대만식 카스테라. [카스테라 재료] 저는 그냥 일반 중력분 썼는데, 박력..
2020.11.26 -
통밀가루 1kg으로 일주일 내내먹을 노버터 빵 만들기 도전. (feat. 집에서 식빵, 모닝빵, 베이글 만들기)
안녕하세요~ 어제 동그랑땡 패티와 집에서 만든 베이글로 샌드위치 만든 거 보셨나요? 오늘은 통밀가루 1kg으로 만든 빵을 소개해 드릴게요. [간단하고 구수한 통밀빵 만들기 재료] 통밀가루 1kg, 물 650ml, 소금 1 밥스푼, 설탕 3 밥 스푼, 이스트 15g 1. 물은 따듯하게 준비해 주시고 모든 재료를 넣어 반죽해 줍니다. 밀가루마다 다를 수 있으니 물은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해주세요. 반죽은 살짝 질은 느낌이 좋습니다. 어차피 오래 반죽하면 글루텐이 생겨서 괜찮아요^^ 반죽이 다 됐으면 식용유로 겉을 코팅시킨 뒤 1차 발효 들어갑니다. 2. 1차발효 끝낸 뒤 빵 모양 만들어 주시고, 2차 발효 들어갑니다. (저는 모닝빵이랑 베이글은 60g씩 개량해서 모양 만들었고, 나머지 반죽은 식빵 틀에 넣었어..
2020.11.25 -
오트 쿠키와 바나나 오트 케이크 만들기 (feat. 노밀가루 베이킹, 아이와 함께하는 베이킹)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싱가포르는 토요일에 '디파발리'라는 공휴일이 있었어요. 원래대로 하자면 남편은 오늘 대체 공휴일이거든요~ 근데 회사에서 아껴뒀다가 쉬고 싶은 날 쉬어도 된다고 해서 남편은 오늘 일하고 저는 딸상전과 함께 하얗게 불태워야 하는 날입니다. 실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6주일간 방학에 들어가는데.. 아이고야 벌써부터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ㅠㅠ (난 진심으로 격하게 친정이건 시댁이건 가서 좀 비비고 싶다 ㅠㅠ) 또 삼천포로 빠져버렸네요. 제가 지난주 금요일에 슈퍼 갔다가 바나나 떨이로 1불 (한화 약 850원 정도)하는걸 냉큼 주워와서 바나나 오트 케이크랑 지난번에 선보여 드렸던 오트밀 쿠키를 만들었거든요~ 바로 시작할게요~~ 지난번 오트밀 쿠키 ..
2020.11.16 -
오트밀로 건강한 오트 쿠키 만들기, 온식구 간식으로 그만이죠~
안녕하세요~ 하루 만에 요리로 다시 돌아온 성실댁입니다. 여러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귀리.. 즉!! 오트밀을 아시나요? 귀리를 납작하게 밀어서 살짝 가공한 것이 바로 이 오트밀인데요, 오늘은 이것으로 맛있는 오트 쿠키를 선보일게요. 바로 시작합니다~ [오트밀 쿠키 만들기 재료] 인스턴트 오트밀 500g, 타피오카 전분 100g, 황설탕 (혹은 흑설탕) 100g, 계란 2개 버터 50g, 식용유 50g, 우유 150ml, 소금 2티스푼, 베이킹소다 1 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 밥숟가락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없으시면 백설탕을 쓰셔도 되지만, 쫀득함을 원하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황설탕 혹은 흑설탕을 추천 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10분만에 준비 완료하는 마술을 보여 드릴게요~ 1. 큰 양푼에..
2020.11.10 -
비 오는날엔 지글지글 부쳐먹는 해물 부추전!
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싱가포르는 요즘 비가 자주 오네요~ 원래 이 적도의 나라는 연중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습식 사우나 같은 이 나라도 선선하니 참 좋은 날씨가 있으니 바로 요즘 같은 날씨예요. 나이 들었다는 증거 중 하나가 눈보다 비가 좋은 거라지만, 저는 맨날 더운 날씨 속에 살아서 흐린 날이랑 비 오는 날이 참 좋네요. (곧 죽어도 나이 들어서 그렇다고는 안함 ㅎㅎ) 다음 중 비가오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① 부침개 ② 낮잠 ③ 첫사랑 ④ 찜질방 ⑤ 바바리맨 저는 단연코 1번이라 칭하겠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하하하^^;;; 그런 의미로다가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올레~!! 부추랑 오징어랑 새우랑 조갯살이 있네요. 이거면 됐어..
2020.10.29 -
집에서 만든 팥앙금으로 만든 붕어빵 (feat. 붕어빵틀 없어서 에그팬으로)
안녕하세요~ 아이고.. 벌써 수요일이네요. 요즘 들어 제가 자체 땡땡이를 너무 자주 치는 것 같네요. 반성합니데이.. 오늘은 좋은 소식이 하나 있어요~ 2주일마다 가던 병원을 이제 1달에 한 번씩만 가면 돼요. 다음번에는 안 와도 된다는 소리를 꼭!! 듣고 싶네요^^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면~~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딩동댕!! 3 립*빵 광고였죠~~ 근데 저는 찬바람이 불면 붕어빵이 더 생각나요. 뜨끈한 꼬치어묵도 생각나고요~ 제가 사는 싱가포르는 1년이 더운 나라이기는 하나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오는 날은 서늘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어요. (그래 봤자 24~25도.. 34도에 비해서는 엄청 서늘하죠^^;;;) 그래서 성실댁은 분기 행사 정도로다가 팥앙금을 만들어서 얼린 다음 먹고 싶을 때마다 붕어..
2020.10.28 -
감자의 변신은 무죄, 감자호떡 만들기 (feat. sJSfam님 감사해요~!!)
우와 벌써 월요일이에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성실아범과 함께 딸상전 놀아드리느라 하얗게 불태웠죠 하하. 어딜 마음 놓고 갈 수도 없으니 더 고된 것 같아요 ㅠㅠ 어디든 안 그렇겠습니까. 오늘도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자고요~ 지난주에 티친님이신 sJSfam님이 감자 호떡을 추천해 주셨어요. 아니 솔직히..ㅋㅋㅋ 저는 정말로 호떡 반죽 안에 감자 들어간 것인 줄 알고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며 네2버를 검색했는데 그게 아니더만요^^;;;;;; 삶은 감자만 준비된다면 후다닥 만들 수 있는 감자 호떡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 감자 5개, 모차렐라 치즈, 소금 1밥숟가락, 전분 1 밥숟가락, 밀가루 조금 1. 감자 껍질 잘 벗겨서 작게 깍둑썰기 하셔서 냄비에 끓입니다. 저는 냄비에 소금 1 밥숟가락을 ..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