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이디어/메인(171)
-
성은이 망극했던 아워홈 손수 함흥냉면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여러분은 냉면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속이 냉한 체질이라 아이스크림, 냉면 같은 찬 음식을 잘 못 먹어요. 먹으면 바로 속이 뒤집어지는 대환장 파티를 열어야 하거든요 ㅠㅠ 마트 가는것 조차 힘겨운 저는 무거운 재료 (쌀, 밀가루, 우유 등등)은 인터넷으로 배달시켜요. 60불 이상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무료로 배송해주니 얼마나 성은이 망극합니까 ㅠㅠ 카트에 착착 담고 있던 저는 때마침 "Korean food"눈이 돌아가면서 종갓집 알타리 김치와 시판 냉면을 무엇에 홀린 듯 주섬주섬 담고 있더이다. 때는 바야흐로 배달날짜!! 아침부터 냉면노래를 흥얼거려요. (예전 무한도전 때 만들어진 박명수와 제시카 노래) 차가워 너~무~나 속시려 너~무나 이빨이 너무 시려 냉면 냉면 ..
2021.08.04 -
고기에 고기를 더하다, 고기완자 만둣국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손으로 빚지 않아도 예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고기완자와 만둣국을 가지고 왔어요. 네네, 맞습니다. 최근에 질러버린 소형 아이스크림 스쿠퍼가 함께합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고기에 고기를 더한 고기완자 만두국 만들기] 돼지고기 250g, 시판 냉동만두 취향껏, 집에 있는 온갖 채소, 계란, 후추 톡톡, 간장, 피시소스 (액젓 대체 가능) 1. 고기를 먼저 준비할게요. 돼지고기 250g에 후추 톡톡 뿌려주시고, 부추 쫑쫑 썰은 거랑 계란 하나랑 같이 섞어주세요. 2. 냄비에 물 올리고, 무심한 듯 피시소스 한 바퀴, 간장 3스푼 넣고 휘휘 저어주세요. 3. 물이 끓으면 준비하신 채소를 넣으세요. 저는 브로콜리, 호박, 당근, 양파, 고추 넣었습니다. 4. 채소의 숨이 좀..
2021.08.03 -
렌틸콩으로 인도 카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오늘은 향신료 향 그득한 인도 커리를 가지고 왔어요. 인도인에게 커리란, 한국인에게 김치와도 같은 일상생활 전반적인 음식이자 소울푸드인 것 같아요. 어떤 향신료를 쓰느냐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르고요~ 저는 인도 커리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좋아라 한답니다. 그래서 가끔 집에서 해먹기도 해요~ 자아, 이제 잡소리 걷어 치우고 바로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일단 껍질이 까진 주황색 렌틸콩을 쌀컵으로 1컵 정도 분량을 잘 씻어서 1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저는 전날 밤에 씻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놓은 뒤 아침에 조리했습니다. 콩이 작기 때문에 굳이 불리실 필요까진 없지만, 확실히 조리시간을 단축하실 수 있어요. [렌틸콩으로 인도커리 만들기] 쌀 컵 1컵 분량의 렌틸콩 미리 불려놓기, 펜..
2021.08.02 -
소고기 샤브샤브컷 500g으로 푸짐하게 두가지 음식 (feat. 재빠르게 만드는 소고기 된장찌개, 소불고기)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냉동실에 쟁여놨던 소고기 샤브샤브 컷으로 재빠르게 만든 소고기 된장찌개랑 소불고기 가지고 왔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고기는 단연 소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붉은 고기는 자주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되도록 가끔 먹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한번 먹으면 더 혼신을 다해서 먹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제목과 같이 재빠르게 훅 만들어지는 거니까 잘 따라와 주세요~~ [재빠르게 만드는 소고기 된장찌개] 샤브샤브컷 소고기 150g, 각종 채소 (저는 양파, 애호박, 고추, 대파, 팽이버섯 넣었어요), 두부, 된장 1. 소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음 물 아주 조금 넣은 냄비에 볶아주세요. 소고기에도 의외로 기름이 많아서 고기 볶을 때 ..
2021.07.26 -
백신 맞고 골골한 남편이를 위한 소고기 채소죽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제야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지지난주 토요일에 제가 먼저, 지난주 토요일엔 남편이 받았어요. 백신 접종 후에 혹시라도 있을지도 모를 기운 없음, 열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전략을 이렇게 짠 것이지요. 나이가 들면 백신 접종 후에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제가 딱 그 짝이었거든요. 나이 든 건 사실이고, 안 아프면 장땡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너무 좋더만요 (쿨내 진동한다 성실댁 ㅎㅎ) 주사를 맞은 그날.. 여보.. 나 기운이 없어.. 하면서 아주 침대와 한 몸이 됩디다. 그래, 한동안 내 잊고 있었다. 그대가 연하남이었다는 사실을.. 나도 피곤해 죽겠으므로 초스피드 죽을 만들도록 하겠..
2021.07.19 -
소고기를 만난 고급진 계란말이 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랑한다는 국민반찬 계란말이를 가지고 왔습니다. 계란말이 is 뭔들, 국룰과도 같지요. 하지만, 성실댁은 오늘 약간 특별한 계란말이를 가지고 왔어요. 이름하야 소고기를 만난 고급진 계란말이!!입니다.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잠시 잠깐 예전 포스팅을 가주셔야 하는데.. 바로 간 소고기를 이용한 불고기 맛 소고기 조림입니다. 예전엔 이것으로 대왕 햄버거를 만들었더랬죠~~ 간 소고기 1kg으로 네가지 음식 만들었어요. (소고기 뭇국, 불고기 맛 소고기 조림, 볼로네즈 소스, 미니 소고기 패티) 간 소고기 1kg으로 네가지 음식을 만들었어요. (feat. 소고기 뭇국, 불고기 맛 소고기 조림, 볼로네 안녕하세요 성실엄마 입니다. 오늘은 간 소고기 1k..
2021.07.15 -
닭가슴살 간장조림에 쌈 싸드셔 보셨남유?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실한 닭가슴살로 간장 조림해서 만든 단백질 팡팡 터지는 반찬 가지고 왔어요. 오늘 사진으로는 준비 못했는데 활용법까지 낱낱이 공개해 드릴 거니까 끝까지 봐주세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닭가슴살 간장조림 만들기] 닭가슴살 6덩이 (약 1.5kg 내외), 생강 4편, 가쓰오부시 두 스푼, 매운 고추 1~2개, 간장 7 밥 수저, 설탕 2 밥 수저, 깨소금 먼저 닭가슴살을 부들부들하기 삶아내는 작업이 필수겠죠? 저는 압력밥솥에 생강+물+닭가슴살 넣고 20분정도 뭉근히 익혔습니다. 가스불 끄고도 압력밥솥 내의 압력이 스스로 다 빠질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압력밥솥마다 강약은 상이하겠으나 보통 압력밥솥에서 20분 조리 당하고도(?) 야들야들하지 않기는 힘들지요..
2021.07.14 -
고기가 없다고 잡채가 안될리가~!! 어묵만 넣어도 맛만 좋아요.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오늘은 집에 당면과 약간의 채소, 그리고 어묵만 있다면 얼마든지 근사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간단한 잡채를 들고 왔어요. 고기 없이 어묵만 썰어 넣어도 윤기 좔좔 흐르는 성실댁표 어묵 잡채 한번 보실래요? [어묵 잡채 만들기] 당면 100g, 사각어묵 2장, 당근 반개, 양파 한 개, 표고버섯 한주먹, 시금치 한주먹, 양념간장 (물 120ml, 설탕 3 밥 수저, 참기름 2 밥 수저, 간장 7 밥 수저) ★★아주 빨리 만들 수 있는 거니까 재료 손질하시기 전에 냄비에 물 끓여서 당면 삶을 준비해주세요~ 1. 당근, 양파, 표고버섯, 사각어묵, 시금치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2. 프라이팬에 식용유 살짝 둘러주시고 당근, 양파, 표고버섯, 사각어묵 볶아줍니다...
2021.07.13 -
압력밥솥으로 후다닥 만드는 참치 미역죽 (feat. 설사병 안녕~)
안녕하세요~ 성실엄마입니다. 여러분 더운 여름에는 진짜 음식 조심해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암요 암요, 항상 조심해도 한번 삐끗 잘못하면 진짜 복통 지옥의 문이 활짝 열리지요~ 저희는 인도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얼마 전, 아주 식탐을 잔뜩 부려서 플레인 난 1개, 갈릭 난 2개, 치즈 난 2개 거기에 치킨 티카 마살라, 탄두리 치킨, 곁들여 먹을 채소까지 잔뜩 주문해서 진짜 고개 처박고 먹었네요.. 그날 밤... 띠로리 ㅠㅠ 저희 식구는 강제 장청소 지옥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ㅠㅠ 진짜... 주방장 멱살 잡고픈 그 대환장 파티의 밤이 아주 짜릿했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폐인이 따로 없더만요. 제일 많이 먹은 남편은 아침까지 대환장 파티의 연장선을 달리고 있고 ㅜㅜ 그나마 적게 먹은 딸상전은 제일 먼저 팔팔..
2021.06.25